친구야, 목욕하자!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36
프란체스카 체사 그림, 크리스티나 가렐리 글,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씻지 않아 더러우면 친구들도 함께 놀기 싫어한다는 걸 알려준다. 더구나 이 닦는 걸 제일 귀찮아하는데 늑대도 이를 닦지 않으니 늑대체면도 서지 않게 무서워하지도 않는다. 따라다니며 잔소리하거나 강요하는 것보다 동물 친구들이 깨끗하게 해야만 하는 이유를 말해주니 잘 납득하는 것 같다. 고양이가 자기 몸보다도 더 긴 가위로 양털을 깎아준다. 거울에 비춰보고 너무 홀쭉해진 모습에 난처해하는 양이 너무 웃긴다. 그래도 다른 동물들이 멋있다고 해주자 같이 어울려 논다. 돼지는 좋아하는 숨바꼭질을 하다 쓰레기더미에 숨었다가 다음날에야 나와서 더러워진 돼지를 모두 모여 씻겨 준다. 나무판에 큼직큼직한 동물들 표정도 다양하고 질감이 두터운 게 친근한 그림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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