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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10 - 눈, 귀, 코, 혀, 피부 속을 탐험하다 ㅣ 신기한 스쿨버스 10
조애너 콜 글, 브루스 디건, 이강환 옮김 / 비룡소 / 2000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뭔가 특별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책임에는 틀림없는데 읽어줄 때 산만하고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몸이 꼬이는 책입니다.^^ 그런 이유로 읽을 때마다 이쪽 저쪽 왔다갔다 변화를 주며 읽습니다. 그러니 나중에 아이 스스로 읽을 수 있게되면 빛을 발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이는 만화를 보는 것 같은 재미를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 처음에 도서관에서 빌려서 보기 시작했는데 저는 명성보다 별로 던데 역시 아이는 너무 좋아하더군요. 가끔 '머리가 꼬불꼬불한 선생님이 작은 버스를 타고 몸 속으로 들어가고 이러는 거 그 책 읽어 줘!' 그러더군요. 결국 시리즈로 구입했답니다. 내용은 제법 깊이도 있고 다양해서 자연관찰에 관심이 늘어가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주는데 제격이라고 보입니다. 사실 책은 번역본보다 원서가 낫더군요. 그래도 책을 보며 한 글자씩 짚으며 읽는 재미를 느끼는 중이기도 하고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데는 무리다 싶어 번역본을 선택했지요. 어른들의 눈에는 단점도 보이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끌기에 충분한 요소가 많은 책이라는 데는 부정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