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를 기다리며 베틀북 그림책 14
루이스 엘럿 글 그림, 이상희 옮김 / 베틀북 / 2001년 6월
평점 :
절판


화려한 색체와 조각페이지에 시와 같은 글이 있다. 큰 사이즈의 책에 화려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꽃과 나비가 가득하여 오히려 글은 묻혀버린다는 느낌이 든다. 색체에 취하고 만끽하는 걸로 그다지 특별할 건 없다. 시선이 분산되어 이이들은 읽으면서 손으로 짚어주어야 이야기 흐름을 알 수 있겠다. 그런데 꽃들과 나비의 색체는 두고두고 봐도 좋을 만큼 표현기법도 다양하고 현란하기까지 하다. 다양한 형태의 조각페이지는 책장을 넘기는 색다른 재미를 준다. 책 뒤에 있는 등장한 나비와 꽃들의 설명은 그림사전처럼 되어 있어 이해를 도와준다. 책에 있는 꽃과 나비를 보며 아이들과 함께 미술놀이를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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