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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이야기 하나 ㅣ 미래그림책 여우가 주운 그림책 4
안노 미츠마사 지음, 길지연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제목과 서평을 보고 내가 더 궁금했던 책이다. 새로운 발상이 통쾌하기까지 한다. 다섯 살 아이에게 잠자리에 누워 옛날이야기를 해 주려하면 잘 생각이 나지 않아 이제 이런 류의 책을 보려고 한다.
간단히 이솝우화를 소개하고 그 밑에 아빠여우가 아기여우에게 책을 읽어주는데 글을 모르는 아빠여우라는 데서 이 책의 묘미가 느껴진다. 단순히 나열된 이솝우화를 만났다면 이처럼 설레이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당분간은 아이에게 위, 아래 글을 다 읽어주기에는 무리인 것 같다. 적정연령이 초등학생은 되어야 책을 보며 공감하고 웃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활자도 작고... 여우가 주운 그림책이 네 권이던데 다른 책도 보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