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그림자일까? 아기 그림책 나비잠
최숙희 지음 / 보림 / 200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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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그림자놀이를 여러 장치를 곁들여 흥미를 더 해준다. 앞 쪽의 그림에서 연상되는 그림자를 만들고, 거기에 살짝 암시하는 그림이 보이며, 문장은 알쏭달쏭 질문을 던진다. 아이의 대답도 확답이 아니라 '~~가 아닐까?'라 말하며 접힌 페이지를 들춰본다. 그리곤 자기 예상이 맞았다는 듯 숨어있던 그림자의 주인공을 크게 외친다. 문어 그림자를 제일 좋아하며 자꾸 설명한다. '문어가 바다 속에서 거꾸로 놀이를 하면서 불가사리를 잡고 있는거야~.' 또 공작은 정말로 더울 때 사람들에게 부채질을 해 주냐고 물어본다. 글이 많지 않으면서 그림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흥미롭다. 아주 어린 유아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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