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글왕글의 모자 - 0~3세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12
헬렌 옥슨버리 그림, 에드워드 리어 글 / 보림 / 199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제목이 참 독특해서 관심이 가고 헬렌 옥슨버리의 그림이라 대강 짐작하며 펼치는데 의외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섬세하고 화려하기도 한데 상상속의 동물인가 할 정도로 과장되었다. 빵나무에 혼자 앉아있던 쾅글왕글이 끝까지 모습을 나타내지 않아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궁금하다. 아이는 꼭 다음 장을 찾으며 넘기는데 이야기는 거기서 끝이다.
그래도 커다란 모자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을 가진 쾅글왕글이라 아이들에게는 함께 어울리는 즐거움을 전해준다.

또 과자로 만든집처럼 빵나무라는데서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한다. 세밀하게 그려진 그림이라 온갖 동물들이 보금자리를 마련한 커다란 모자를 살펴보는 재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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