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놓칠 뻔한 책 두 권.
<공룡 마니아>는 서점에서 신간으로 보았지만 찾던 책은 아니다 싶었다. 그래도 관심은 가기에 도서관에 희망도서목록에 포함시켜 신청했었다. 지난번 대출해서 아이의 반응을 보니 꽤 유심히 들춰보는 게 심상치 않다 싶더니 사달라고 한다.^^ 공룡을 놀이 속으로 끌어들이고, 그를 통해 이해를 도와준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자료가 도움은 되는데.. 엄마가 할 일이 많긴 하다. 사이사이 공룡에 대한 설명이 곁들여있으나 그것만을 위한 책은 아니란 걸 염두에 둬야할 책. 서점에서 잠깐 살펴봤을 때는 다 알 수 없었던 책이기도 하고... 책을 구입하면 먼저 지질 연대표를 만들어 각 시기별로 공룡들을 붙여봐야겠다. 표지 안 쪽에 공룡들의 모형 본이 그려있다.
<공룡과 친구가 되는 책> 도서관에서 처음 봤을 때 어찌나 훼손이 많이 됐는지 자세히 살피지도 못하고 그냥 밀쳐두었는데...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뽑아들게 되고 어디서 봤더라~.. 한 장 한 장 넘기며 보니 바로 '찾던 책'이다 싶었다. 그리 깊이가 있는 내용은 아니지만. 너무 어렵지 않고, 칼라가 아니어서 꽤 두께가 있으나 저렴한 책. <공룡을 찾아서>이후로 잘 보는 책이다. 서점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