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rvana
너바나(Nirvana) 노래 / 유니버설(Universal)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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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바나의 열렬한 팬으로서 다른 앨범들을 모두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 1곡의 신곡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의무적으로 앨범을 구입하게 되었다. 지금까지 나온 4장의 정규앨범과 언플러그드 라이브앨범에서 엄선한 곡들만을 꼽아서 베스트 앨범 형식으로 만들어진 앨범이다. 너바나의 베스트앨범이기때문에 당연히 노래들은 다 좋다. 그리고 신곡인 'You Know You're Right'도 좋다. 다분히 상업적인 목적이 엿보이고 개인적으로 선곡이나 앨범 디자인도 썩 좋지는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도 너바나이기 때문에 후한 점수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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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dioslave
오디오슬레이브 (Audioslave)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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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팝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이 밴드는 Rage Against The Machine이 보컬리스트 Zack De Ra Rocha의 탈퇴 이후 Soundgarden이라는 밴드의 보컬로 활약했던 크리스 코넬을 영입하여 새로운 이름으로 바뀐 밴드이다.

일단 앨범을 들어보면 예전의 RATM과는 차이를 보인다. 당연한 것이 잭은 랩을 하는 래퍼였고 크리스코넬은 노래를 하는 싱어이기 때문이다. 예전의 공격적인 가사와 거친 랩은 없어졌고 서정적인 가사와 부드러운 멜로디가 들린다. 예전의 강력한 사운드를 기대하던 사람들은 실망하기도 했지만 (본인도 사실 처음엔 당황스러웠다.) 음악을 계속 듣다보면 깊이가 느껴지는 음반이다. 'Cochise','Like A Stone','Set It Off','I Am The Highway'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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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e - Absolution
뮤즈 (Muse) 노래 / 워너뮤직(WEA)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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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즈는 비교적 최근에 알게 되었는데 이 앨범이 나오기 전에 나온 두 장의 앨범이 너무 좋아서 앨범이 나오자마자 노래도 안들어보고 바로 구매해버렸다. 하지만 역시 뮤즈는 나를 실망시키지 않았다. 뮤즈를 보통 라디오헤드와 비교하게 되는데 음악 분위기나 보컬의 창법이 많이 비슷하긴 하다. 하지만 라디오헤드가 좀 더 실험적인 음악쪽으로 흘러가고 있다면 뮤즈는 좀 더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는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의 분위기는 대체로 우울하고 클래시컬하다. 어떤사람들은 이들을 단지 라디오헤드의 아류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분명 이들은 그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지니고 있고 3인조 밴드라고 믿기 힘들 만큼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 준다. 앨범의 수록곡이 모두 다 좋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첫 싱글 'Time is Running Out' 과 'Stockholm Sindrom','Sing For Absolution'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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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 Zeppelin - How The West Was Won
레드 제플린 (Led Zeppelin) 노래 / 워너뮤직(WEA)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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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까지 락이라는 음악을 들어오면서 수많은 밴드들의 음악을 들어 보았다.. 그 많은 밴드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밴드를 뽑고 싶다면 바로 이 레드 제플린을 뽑고 싶다.. 일단 밴드의 연주실력과 작곡 능력, 팀웍같은 것을 볼때 가장 모범적이라 할 수 있다.
당대 최고의 연주자들이었던 지미 페이지, 존 본햄, 존 폴 존스 그리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보컬 로버트 플랜트의 조화는 한참의 세월이 지난 지금 들어도 감동적이다. 요즘은 흔한 멤버교체 한번 없었다는 것은 그들의 팀웍을 증명해준다.

이 앨범은 밴드의 최고 전성기 시절의 라이브 공연 실황을 음반에 담아 놓았다. 그들의 최고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너무나 주옥같은 명곡들이기 때문에 곡에 대한 설명은 따로 필요 없을 듯 하다. 그들과 다른 시대에 살고 있는 나에게 그들의 공연을 음반으로라도 접할 수 있다는 자체가 영광이다.

물론 이 앨범은 레드제플린 해체 이후 베스트앨범 형식의 상업적 목적으로 발매된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그것은 그들의 음악성으로 충분히 만회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락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레드제플린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소장가치가 충분한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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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bo - Sleeping With Ghosts
플라시보 (Placebo) 노래 / 이엠아이(EMI)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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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는 이 '플라시보'라는 밴드를 아는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다. 한국에서 그리 대중적이지 못한 영국 글램락 스타일의 밴드에다가 외국 차트에서도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성과를 내고 있지 않아서 인 것 같다. 하지만 언젠가 그들의 음악을 단 한번만이라도 들어 본다면 락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아마 그들의 음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의 가장 큰 매력중에 하나는 보컬 브라이언 몰코의 개성 만점의 목소리이다. 아주 여성스러운 그의 목소리와 독특한 창법은 그 누구도 흉내낼 수 없을 정도로 개성있고 한번 들으면 결코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다.(외모 역시 그렇다)

이번에 새로 나온 네번째 앨범도 지금까지 그들이 해온 음악의 연장선상에 있는 앨범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들 최고의 앨범이자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두번째 앨범 'Without I'm Nothing'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그래도 좋은 앨범이라고 생각한다. 첫 싱글 'bitter Sweet'이나 'This Picture'같은 곡들이 아주 매력적으로 여러분에게 다가갈 것이다.

이들이 비록 인기면에서 비교도 안되겠지만 나는 이들의 음악성이나 대중성면에서 라디오헤드나 뮤즈같은 밴드들과 비교해도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을 듣고 감동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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