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스트, 나이트메어 YA! 21
제리안 지음 / 이지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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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보약이다'라는 말이 이죠?
잠을 자면서 하루 동안 쌓였던
피로도 풀고, 휴식을 취하며
피로회복도 하고, 성장기 청소년들에겐
정서적 건강과 면역력 유지
성장 호르몬이 분비되는
중요한 시기에요.

건강한 수면을 못 취했을 때
피로가 쌓이고, 신경이 예민해져
날카로워질 수밖에 없어요.

숙면을 못 취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거예요.
고민도 있고, 기대와 설렘,
그리고 악몽도 있을 거예요.
여러 가지 이유로 제대로 된
숙면을 못 취할 수 있는데요.

그중에서 악몽이 제일 괴롭지
않을까 생각해요.
자고 일어나도 악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다면,
그날 하루 일상생활을 하기에
힘들거예요.


'퀘스트, 나이트메어'
여기 매일 악몽에 힘들어하는 
세 친구들이 있어요.

우주, 도하, 로운은
우연히 수상한 잡화점에서
만난 할머니를 통해
천 명의 악몽을 깨끗이 지워주면
자신의 끔찍한 악몽도 영원히
사라질 거란 이야기를 듣고
누군가의 악몽을 지워주기 위해
'나이트메어 플레이어'라는 
동아리를 만들어 의뢰를 받고,
의뢰인의 악몽 속으로 들어가 
악몽 탈출 게임처럼
악몽을 일종의 퀘스트로,
세 친구는 악몽을 해결하는
플레이어로 시간에 맞춰
악몽 퀘스트를 해결함으로써
의뢰인들이 악몽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해줘요.
악몽은 우리가 무심히 지나쳤던
왕따, 아동학대, 폭력 등을 주제로
되어 있어요. 피해자는 잊히고,
가해자만 일시적으로 기억되는
너무 안타까운 현실에
퀘스트, 나이트메어를 읽으며
숙연해지면서 반성하게 되었어요.

지금도 트라우마 속에서
힘들어하고,
악몽 속에서 괴로워하고 있을
모든 분들이 쉽지는 않겠지만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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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의 별빛
글렌디 밴더라 지음, 노진선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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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잎 사이의 별빛'  생후 두 달 된

딸을 잃어버린 엘리스, 모르는 사람을

마마라고 부르며 엄마인 줄 알고 살아가는

비올라~ 줄거리만 보고 

엘리스는 잃어버린 딸을 찾을 수

있을지, 찾기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오랜만에 즐거움을 느끼며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다음 페이지가 너무 궁금해

빨리 읽고 싶었던 책은 정말

오랜만이었던 거 같아요.

나뭇잎 사이의 별빛은 

엘리스와 레이븐의 이야기로 전개돼요.

두 여성이 힘든 삶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 대자연을 통해

치유하고 위로받으며

다시 살아갈 수 있는 희망과 에너지를

얻으며  그들만의 방식으로

행복을 찾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누구나 한 번쯤 살면서 되돌릴 수 없는

큰 실수를  할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해요. 그 실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삶이 크게 달라질 거라 생각해요.

극복 못하고 자책하며 회피하고 도망치려고만,

한다면 달라지는 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요.

내가 한 실수를 직면하고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인정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지금보다는 편안한 삶을 살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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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정영욱 지음 / 놀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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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 당시엔 많이 힘들었는데

사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기도 해요.

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이었기에

아무렇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에요.

사람 관계에서도 적당한 선이 있는 건데

그 선을 못 지키고 마음을 많이 주다 보니

그만큼 상처도 컸던 거 같아요.

싫어서 그렇게 됐다기 보다 좋아서 멀리

하게 된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책 속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 관계의 꽃과 가시 -



사람의 마음은 장미와 같아서 관계가

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그러나 동시에 꽃을 쥔 손을

찌르는 가시도, 함께 자라난다.

선뜻 아름다워서 쓰다듬으려는데 선을

넘어서는 무례함이 관계를 자꾸 헐게

하기도 한다. 각자가 정의하는 무례는

상대적이고 그 경계도 다르기에,

누구나 마음이 가까워지면 

자기도 모르게 선을 넘어 무례를

범할 수 있고, 나에게는 약점으로 느껴지는

부분이 상대에겐 대수롭지 않은 사실일 수

있는 것이다.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를 읽는 동안

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를 해주는 거

같아. 좋았어요.

그러면서 앞으로 관계에 있어 

너무 동동거리며

나를 힘들게 하며 살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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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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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 소설 오랜만에 읽어 보는 거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읽기 전부터설레더라고요.
사실 표지를 보고 그런 부분도있는데요.
이렇게 새로운 방법으로 디자인할 수도 있구나 처음에 든
생각이었고 두 번째는 표지가 너무 이뻐서 미소가 절로 지어지더라고요.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에 맞게 수국으로 꾸며진 정원과 나무로 둘러싸인 저택.
신비스러우면서도 비밀을 간직했을 거 같은 독자로 하여금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보고만 있어도 빨려 들어갈 것 같았어요. 마커스 골드먼 작가는 백지 공포증으로 글을 한동안 쓰지 못했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고, 에이전시와 계약한 날은 다가오는데 완성된 작품은 없고, 마커스는 해결책을 찾던 중 자신의 스승이자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인생을
바꿔준 해리 쿼버트를 찾아 가기로 해요. 거기를 가면 백지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해리 쿼버트와 대화를 나누면 조금은 나아지지 않을까 희망을 안고 오로라 떠나요. 힘든 상황에서 자신을 찾은 마커스에게 해리는 자신의 서제를 편하게 사용하라며 내어주기도 하고 백지 공포증에 답답해하는 마커스 고민을 들어주며 조금이나마 마커스에게 도움을 주려고 노력해요.
그러던 어느 날 해리 쿼버트 자택 정원에서 33년 전 실종된
놀라 케러건의 유해와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인 '악의 기원' 원고가 같이 발견이 되면서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용의자로 바로 구속돼요. 해리 쿼버트 대표작인
악의 기원' 주제로 금지된 사랑을 쓴 책인 줄 알았는데
사실은 열다섯 살이었던 놀라와 서른 살이었던 해리의
사랑 이야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경악을 금할 수 없었어요. 사람들은 큰 충격에 빠졌어요.
놀라움도 잠지 마커스는 해리 쿼버트가 살인을 했을 거라
생각하지 않고 해리 쿼버트를 위해 오로라로 가서 수사를 진행해요 그러면서 충격적인 사건을 알게 되는데요.
놀라는 해리 쿼버트 말고도 다른 남자들과 관계를 하기도 했고, 엄마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기도 했어요.
새로운 범인들이 등장하면서 범인이 확실하다 생각했던
해리 쿼버트는 유력한 범인에서 조금씩 멀어지고 있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400페이지가 넘는 1,2권으로
나눠진 장편소설 어떻게 보면 지루하다고 생각할 수있는데요.
새로운 등장인문들이 등장하고 생각지도 못한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지루할 틈 없이 책을 놓을 수 없게 만들어요. 과거와 현재를 오가고, 소설 속에 소설 내용이 있는 아슬아슬한 스릴러가 있지는 않지만 미묘한 설렘과 범인이누구일까 추리하는 재미가 있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한순 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선택이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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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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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픽처'를 읽으며 '내 꿈은 뭐였지?'

꿈을 향해 가고 있나?

지금 나는 잘 살고 있는 건가?

맞게 살고 있는 걸까? 지금 행복하니?

이런 생각을 했어요.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지금 삶에 큰 불만은 없어요.

제 꿈에 있어서 현재 삶이

큰 행복이나 보람이 있지는 않지만,

나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해요.

언제 올지도 모르는 기회를 기다리며,

불안해하며 불행하게 사는 삶보다는

안정적인 삶이 저에게는 즐거운 삶이 아닐까?

생각해요. 어떻게 보면 연예인분들이 그런

인생을 살아가지 않을까? 싶은데요.



출발선은 같아도, 도착 지와 도착 시간이 다른

언제 도착할지 모르지만 나의 꿈과

열정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분들께

응원 드리고 싶어요.



이런 마음이 드는 거 보면 지금의 제 삶에

만족하며 사는 거 같아요.

만약 제가 빅 픽처를 읽으며 우울하고

힘들었다면

이런 생각도 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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