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마음이 힘든 일이 있었는데요,지금 생각해 보면 차라리 잘된 일이었다는생각이 들어요.그 당시엔 많이 힘들었는데사실 지금도 가끔 생각나기도 해요.오랜 시간 함께 했던 인연이었기에아무렇지 않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에요.사람 관계에서도 적당한 선이 있는 건데그 선을 못 지키고 마음을 많이 주다 보니그만큼 상처도 컸던 거 같아요.싫어서 그렇게 됐다기 보다 좋아서 멀리하게 된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 결국 해내면 그만이다 책 속에 이런내용이 있어요.- 관계의 꽃과 가시 -사람의 마음은 장미와 같아서 관계가어느 정도 따뜻해지면 아름다운 꽃을피운다. 그러나 동시에 꽃을 쥔 손을찌르는 가시도, 함께 자라난다.선뜻 아름다워서 쓰다듬으려는데 선을넘어서는 무례함이 관계를 자꾸 헐게하기도 한다. 각자가 정의하는 무례는상대적이고 그 경계도 다르기에,누구나 마음이 가까워지면 자기도 모르게 선을 넘어 무례를범할 수 있고, 나에게는 약점으로 느껴지는부분이 상대에겐 대수롭지 않은 사실일 수있는 것이다.결국 해내면 그만이다를 읽는 동안제 마음을 알아주고, 위로를 해주는 거같아. 좋았어요.그러면서 앞으로 관계에 있어 너무 동동거리며나를 힘들게 하며 살지 말자고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