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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31 군자의 이름값을 하는 사람은 불행에 처한 적을 이기려하지 않는다. 상대의 대오가 형성되기 전에 진군의 북을 치지 않는 법이다

p 132. 문명화된 ‘우리‘와 짐승 같은 ‘저들‘ 사이의 전쟁에는 온갖 종류의 배반과 기만이 허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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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기쁨은 피조물의 영혼을
촉촉히 적셔 주며
발효라는 신비의 힘으로
생명의 술잔에 불꽃을 일으키리라.

그것은 수풀도 빛으로 유혹했고
태양 속에서 카오스를 일으켰으며
점성가가 다스릴 수 없는 천상에도
풀어놓았구나.

인자한 자연의 품속에서
숨쉬는 만물은 기쁨을 들이켜누나.
모든 피조물, 모든 민중을
자연은 이끌어 주니.
불행한 우리에게는 친구들을,
포도주스를, 아름다운 여인들을 주었고
벌레에게는 정욕을 주었으니......
천사는 하느님 앞에 서게 되리라.

시는 이만하면 충분하구나! 내가 눈물을 흘리고 말았그냥 울게 내버려 두렴. 세상 사람들이 모두 비웃을 어리짓이지만 너만은 비웃지 않겠지. 봐라, 네 두 눈도 불타고잖니. 그러니 시는 그만두자. 지금 나는 네게 벌레 이야하고 싶은 거란다. 하느님으로부터 정욕을 선물받은 놈이지 <벌레에게는 정욕을!> 내가, 얘야 바로 그 벌레에 해당 된단다. 그건 특히 나를 지칭하는 말인 거야. 그리고 우리 카라마조프 집안사람들도 다 마찬가지야, 천사 같은 너의 내부에도 벌레가 살고있고 너의 피는 폭풍을 잉태하고 있단다. -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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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노바 호텔
아니 에르노 지음, 정혜용 옮김 / 문학동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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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얇은 두께에 놀랐고, 직역을 한듯한 번역에 또한번 놀라서 전혀 집중이 되지 않았다. 의식의 흐름을 표현한 원문의 느낌을 살리려 그랬나 이해해보려 해도 도저히 명사로 끝나는 문장들을 읽기가 힘들었고, 이런 불량으로도 출간이 가능한지 이해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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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동유럽 Eastern Europe - 최신판 season 1, '10~'11 프렌즈 Friends 8
박현숙.김유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도시별로 제대로 된 지도도 없는 자유여행에는 제로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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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동유럽 Eastern Europe - 최신판 season 1, '10~'11 프렌즈 Friends 8
박현숙.김유진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0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제대로된 패키지 여행 전문 서적이다. 

한 사람의 리뷰로만 책을 사서는 안된다는 중요한 교훈을 준 책이다. 

많은 도시를 보여주는 것도 좋으나 기본적으로 지도는 제대로 나와 있어야 하는데 범례에 짤리고, 소개한 주요 관광지는 지도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다. 내가 가는 빈을 중심으로 조금 보다 덮어버렸다. 

 트램 노선 하나 제대로 안 보여주고, 숙박은 유스호스텔 몇 개 대충 소개해주고, 현란한 화면은 좋은데 별로 도움이 되지도 않는데다 난데 없이 한국식당 하나 소개로 넣은 이유도 모르겠다.  

결과적으로 저 책으로 자유여행은 꿈꾸지 말라는 것이다. 대충 노선 그릴만한 도시간 연결지도 하나 가지고 어디 일정을 짤 수나 있나 모르겠다. 잘쯔부르크와 빈의 철도시간도 달리 나와 있어 헷갈리고 젤 중요한건 자유여행에서 필수적인 도시내에서의 이동 동선을 그리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무튼, 서점가서 훑어보고 다시 사기로 결심하며, 별점 하나도 아깝지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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