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능 이름 사전 - 누구나 쉽게 이름 짓는 법
소담 지음 / 콜라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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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몰라도 나에게 맞는 이름을 지을 수 있는 셀프이름짓기책! 너무나 쉽고 체계적이라 따라하기만 하면 나에게 좋은 이름을 지을 수 있다. 책의 핵심 글자사전이 수록되어 맞는 글자 찾기도 편하다는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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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 이름 사전 - 누구나 쉽게 이름 짓는 법
소담 지음 / 콜라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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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 만능 이름 사전 :사주기반 무한 셀프작명

소담 지음, 콜라보



"본인 이름에 만족하세요?"

태어날 아이 이름을 지으러 가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소중한 자식에게 좋은 이름을 붙여주고 싶은 부모 마음을 다 같을 터.

하지만 보통 부모나 조부모가 지어준 이름으로 살게 된다. 나의 뜻이 아니기에 백퍼 만족하기란 쉽지 않다.

자신의 이름이 놀림감이 된다던지, 발음이 별로라던지, 원하는 이름이 따로 있다던지, 하다못해 삶이 원하는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도 개명을 생각하곤 한다. 그렇다면 좋은 이름은 무엇이고 어떻게 짓는 걸까 궁금해진다. 작명소에 간다 하더라도 무엇 때문에 내게 이 이름이 맞는지 아닌지를 모른다면 괜히 찜찜할 것 같다.

자기계발 <만능 이름 사전>은 누구나 쉽게 이 책만 보면 자신에게 맞는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알려주는 책이다.

개명, 작명, 예명, 캐릭터명까지 원하는 모든 이름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는 사전 같은 책!



저자 소담은 대중적 이름 짓기 책이 없어 막막해하는 걸 보고 6년 넘는 시간 동안 자료를 모으고 체계화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이름 짓기 책을 만들었다고 한다.

저자 '소담' 역시 닮고픈 성질을 호로 지어서 쓰는 것이라고 한다.

나 역시 흔한 이름인지라 개명에 대한 환상?같은 게 있었지만 실제로 바꾸긴 어려울 것 같아 예명 같은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다.

요즘엔 부캐도 많고, 혹은 SNS상 네임이 필수기에 이런 책이 꼭 필요한 것 같다.



이 책은 한자나 사주에 대해 몰라도 가이드만 따라 적용하면 될 정도로 쉽게 풀어낸 이름짓기책이다.

나는 사실 기본 사주와 만세력, 이름짓는 어플도 써봤기에 복습하는 기분으로 더 이해가 쉬웠지만(모르던 발음오행과 수리사격 및 팁들도 알 수 있었음)

1도 모르고 본다해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체계적으로 쉽게 잘 펴낸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이름짓기란 자신의 사주의 오행 분포를 파악하고 부족한 오행의 글자를 찾아 발음오행과 수리사격을 따져 만드는 것인데,

작명에선 항렬자 사용 여부와 친척 이름 확인하는 걸 먼저 짚고 가고, 원하는 이름이 있을 때와 없을 때의 차이는 한두가지 과정을 빼고 만든다는 것 등

이름을 만들 때의 목적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접근하면 됨을 알려준다. 모든 걸 적용해 완벽하게 적용해 지을지, 자신이 원하는

작명시 사주를 완벽히 알 필요는 없다. 사주 8가지 글자를 오행으로만 확인해서 부족한 오행을 찾아 그것으로 채워 보완하고,

발음오행 적용시 상생되는지를 확인하는 데 사용된다. 책에서도 말하듯이 만세력 어플로 자신의 사주부터 알아두면 좋다.



이름에 사용하는 글자 사전이라고 ㄱ,ㄴ,ㄷ~ㅎ까지의 글자들을 한 눈에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만들어 놓는 게 이 책의 핵심이다.

한자의 뜻과 음, 자원 오행과 수리사격에 쓰는 한자 획수 까지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추천 글자엔 별표가 표시되어 있다.

이게 없었다면 이렇게 쉽게 이름을 지을 수가 없다. 원하는 글자가 있다 해도 이게 어떤 자원오행인지 알기 어렵고 획수 계산도 은근 피곤하기 때문이다.

주의할 글자로 시대적 이유나 해석에 따라 특정인들에게 꺼렸던 글자들을 따로 보여주고,

실전 사례모음으로 작명, 개명, 예명, 캐릭터명을 어떻게 지을 수 있는지 따라하기를 통해 이름 짓는 과정을 보여주어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추가로 이름 짓기에 관련한 질문 Q&A를 통해 흔히 갖고 있는 궁금증을 풀어준다. 이름 지을 때 가장 중요한 요소라던지, 딱 맞는 이름 짓는 방법이라던지, 작명소에 갈 때 알고 있으면 좋은 것들과 개명 절차 등 딱 궁금한 것들만 담았으니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론 수리사격81의 자세한 해설집을 넣었다. 이름 한자 획수를 다 더한 것의 풀이이기에 현재 자신의 이름이나 바꿀 이름이 수리사격으로 어떤 점이 좋은지 나쁜지를 알 수 있다.

사주는 태어날 때 정해지는 것이기에 바꿀 수 없다. 하지만 이름은 지을 수 있다.

그저 새로운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알아봤을 때와는 다르게,

이 책을 보고선 내가 추구하는 가치와 이름의 의미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게 되어서 좋았다.


"이름은 한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므로, 이름이 곧 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이름이든 본인이 원하고 자신을 잘 나타내는 이름이라면 그것이 가장 고유하고 당신에게 딱 맞는 이름이 아닐까요."


*운이 트이는 이름을 전문가의 코칭을 받는 느낌으로 즐겁고 편하게 지을 수 있는 책!


#자기계발 #만능이름사전 #소담 #콜라보 #이름짓기

#작명 #셀프작명 #작명책 #이름짓기책 #셀프이름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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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삶 클래식 라이브러리 2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윤진 옮김 / arte(아르테)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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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소설 평온한 삶

마르그리트 뒤라스 지음, 아르테(arte)

발행일 2023/03/31, 200쪽




프랑스 현대문학의 거장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세계를 예고한 초기 대표작 국내 첫 출간!

1984년 공쿠르상 수상 작가의 초기 대표작이자 뒤라스적 세계에 대한 예고

<평온한 삶>


<연인>의 작가로 알고 있는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초기 작품인 <평온한 삶>. 사실 저자의 어느 책도 읽어보지 않았기에 더 궁금했고 기대한 책이었다.

제목부터 맘에 들었다. 평온한 삶. 누구나 꿈꾸는 것이 아닐까. 제목만 보자면 너무 행복할 것 같은 내용이 예상되었으나 내용은 그 반대였다.

싸움 후 고통스러워하며 길을 가는 삼촌 제롬과 그를 뒤쫓아가는 니콜라와 프랑신 남매. 이 책은 프랑신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된다.

도대체 삼촌과의 관계가 무엇이길래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까?

"사실 그것은 우리가 너무도 오랫동안 기다리던 일이었다.

내가 밤이면 꿈꾸는 일이었다.

나는 그 일이 일어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해 주기를 꿈꾸었다."



벨기에의 소도시 R에서 10년간 시장이었던 아빠를 주식에 끌어들여 공금에 손을 대게 만든 게 바로 제롬이었다.

그래서 도망치듯 프랑스 뷔그로 왔지만 그들이 원한 선택이 아니었고 가난했기에 20년 동안 뷔그를 떠날 수 없었고 공부도 하지 못했으며 다들 무기력에 잠식당했다. 그럼에도 제롬을 데려온 것도 신기했다. 그런데 거기다 제롬은 니콜라의 아내 클레망스의 방에 올라가고, 프랑신은 니콜라에게 말해버린다.

"제롬은 뷔그에서 사라져야 했다. 그래야 니콜라가 살 수 있었다.

언젠가는 끝나야 할 일이었다. 그리고 때가 왔다."

제롬이 죽고 클레망스도 떠나자 니콜라가 결혼한 뒤로 오지 않던 뤼스가 찾아온다. 이 뤼스라는 여자 꽤나 여우 같다. 결혼한 니콜라의 앞에 가끔씩 말을 타고 와서 내리지도 않고 모습만 보이고 휙 가버려 조바심으로 가득 차게 하더니만 마누라가 떠났다니 바로 들이댄다.

그리고 프랑신이 사랑하는 티엔. 몇 달 전 니콜라를 찾아서 하숙하기 시작한 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뭔가 확실한 대답은 해주지 않는 티엔.

옆모습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아름답고 몸은 놀라우리만치 아름답다는 티엔.

서서히 평화가 자리잡나 싶지만 니콜라가 제안한 9월의 소풍 자리에서 모든 게 드러난다.

그리고 뤼스는 발길을 끊고 니콜라는 뤼스 집 주변을 맴돌고 클레망스가 돌아온 뒤 모습을 보이지 않던 니콜라는 철로 위에서 시체로 발견된다.

그렇게 1부가 끝나고 2부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바다로 떠난 프랑신. 기억을 되짚어가는 시간을 보내는데 자기분열을 겪고, 상념, 자신을 찾는 생각들, 그리고 사건을 겪게 된다. 그리고 3부는 뷔그로 돌아온 이야기로 끝난다.

"하지만 나는 안다. 어차피 나와 상관없는 일이다. 권태는 어쩔 수 없다. 나는 권태롭다. 언젠가 권태롭지 않은 날이 오겠지. 머지않았다.

나는 필요조차 없음을 알게 될 것이다. 평온한 삶이 오고 있다."



티엔이 프랑신에게 니콜라에게 전한 이유를 묻지만, 자신조차 확실한 이유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결국 그것은 니콜라 때문이었음을 인정하게 된다.

"내가 제롬을 원망한 이유는 오로지 니콜라였고, 하지만 제롬은 혼자 죽을 수 없었고,

나는 우리가 제롬과 갈라서는 길은 그 방법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쁜 짓을 했지만 가족이기에 어떻게 할 수 없었던 그 증오와 분노가 터진 것이 당연하지 않나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생각 못한 결과가 또 다른 죽음을 불러오니 후환이 되어 그 시발점이 된 스스로 대해 두려움과 수치심이 들 묻고 또 물었을 것이다.

바다에서의 사건에 대해 그런 태도를 보인 것 역시 전의 사건들로 인한 깨달음 때문이었음을.

"이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알아서 해결하도록 내버려두는 게 더 사려 깊은 태도임을 잘 알고 있다."

개입해도 문제고, 개입하지 않아도 문제가 된다.

권태를 둘러싼 프랑신의 자기 성찰 이야기. 씁쓸한 이야기이다. 읽고 나니 더 궁금해진다. 저자는 어떤 의미를 주려고 이 글을 썼을까란 물음표.

제목의 평온한 삶이 뜻하는 것이 죽음인가 싶었다. 하지만 상념들을 헤쳐 나갈 수 있게 되고 늘 존재하던 권태가 사라질 수 있는 것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됐으니 이제 평온한 삶을 살 수 있겠다는 거겠지. 이런 일을 겪고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금 살아갈 수 있는 그녀가 대단하게 느껴진다.

뒤에 작가 연보도 포함되어 있는데, 프랑스 식민지 베트남에서 태어나 유년기를 보내고 프랑스로 돌아와 소르본 대학에서 법학과 정치학을 공부했다고 한다.

졸업 후 식민지 담당 공무원으로 일하다 글쓰기를 시작했고 유년기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첫 소설 <철면피들> 이후 약 70여편의 작품을 출간했다고 한다. 레지스탕스에도 가담하고 전쟁 반대 운동, 5월 혁명에 적극 가담했다니 책도 책이지만 저자에 대해 더 알고픈 흥미가 생긴다.


아르테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클래식 라이브러리는 세계문학 시리즈로, 작품을 통해 거장의 숨결을 느껴보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급 역자에 의한 공들인 번역이며 젊고 산뜻한 디자인이며 젊은 독자들을 위한 심혈을 기울인 시리즈라고 하니 다른 책들도 읽고 싶어진다.

<슬픔이여 안녕>,<평온한 삶>,<자기만의 방>,<워더링 하이츠> 4종이 나왔고, 올 한 해 총 9종의 출간을 계획한다니 참고하시길.



#프랑스소설 #프랑스문학 #평온한삶 #마르그리트뒤라스 #아르테 #arte

#클래식라이브러리 #세계문학 #뒤라스소설 #클래식문학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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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지음, 추미란 옮김 / 생각정원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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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카롤리엔 노터베어트 지음, 생각정원



"부모가 아이의 인생에 매번 올바른 결정을 내려줄 수 없다면, 뇌과학을 알려주세요."

뇌과학자 엄마와 사춘기 딸의 2박 3일 뇌 트래킹

<다시 아이를 키운다면 뇌과학부터>


요즘 화두가 되는 뇌과학, 그리고 한 생각이 삶을 바꿀 수 있다는 글에 꽃혀 읽게 된 책이다.

자녀교육 챕터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만 읽기 좋은 책은 아니다.

'최대한 잠재력을 이용해 최고 버전의 내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기에 누구라도 읽고 싶어할 내용이며,

특히 너무 많이 떠오르는 생각들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부정적인 감정에 휩쓸려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거나

되고 싶은 나 자신의 모습대로 살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저자 카롤리엔 노터베어트는 신경과학, 뇌과학 박사이자 TEDx연설자, 리더십-자기계발 전문가로

인생에서 잠재력을 발휘하는 데 우리 뇌의 가능성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찍이 깨닫고

'사이언스 앤 리더십 아카데미'를 창립해 최신 뇌과학 연구를 알리고 적용하는 일을 해왔다고 한다.



책은 크게 3부로 나뉜다. 1부 인생의 모든 문제는 뇌에서 시작된다: 내 마음속 원숭이 한 마리, 2부 뇌를 이해하면 나와 세상과 싸우지 않는다: 원숭이의 은밀한 속삭임, 3부 더 큰 가능성의 세계로 인도하는 뇌 작동법: 지혜로운 원숭이로 길들이기


"우리 뇌는 어떻게 하면 그 잠재력을 최대한 이용해 가능한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며 살 수 있을까?"

뇌과학자 엄마가 딸과 아일랜드 위클로 웨이 2박 3일 트레킹 코스를 걸으며 더 나은 자신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대화로 알려준다.

열일곱의 딸 마리의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픈지 어떻게 아느냐는 질문으로 시작되는데,

보통 엄마들이라면 네가 좋아하거나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 된다는 정도로 말해줄 것 같은데 뇌과학자 엄마 저자는

뇌 구조와 작동 원리를 알려주며 어떻게 생각과 감정을 만들며 어떻게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지까지 쉽고 간결하게 설명한다.

"네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먼저 네 생각을 보는 게 도움이 될 거야. 우리 뇌는 끊임없이 엄청나게 많은 생각을 하지.

머릿속에는 말하기를 멈추지 않은 작은 목소리가 하나 있단다. 그걸 '원숭이'라고 부르기로 하자.

원숭이는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고, 느끼고, 해야 하고, 하게 만들어야 하는지 끊임없이 말한단다."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위클로 웨이의 여정과 뇌의 여정을 표시해놨다. 뇌의 매커니즘에 나오는 명칭들과 특징을 알 수 있어서 미리 예습처럼 알아두기 좋다.
뇌는 즉흥적이고 자동적이며 머릿속 원숭이는 쉬는 법이 없다. 경험을 해석하는 방식 때문에 우리는 각각 다르게 반응할 수 있다.
"내 뇌가 끊임없이 생각을 만드는 것을 막지는 못하겠지만 그 생각들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내가 의식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생각이 감정에 영향을 주고 그것이 감정에 따른 행동을 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중요한데 그걸 스스로 결정할 수 있고, 생각으로만으로도 감정을 불러일으킬 수 있음을 알려준다. 결국 생각을 잘 다룰 줄 알면 감정도 잘 다룰 수 있고 결국 운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이다.
"마리야. 우리는 절대 혼자가 아니란다. 늘 자기 자신과 함께이니까 말이야.
너 자신이 하는 말을 잘 들으면 네 주변의 우주 혹은 자연이 완벽한 가이드가 되어줄 테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단다."
잠재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내면의 브레이크를 줄이려면 자기조절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부정적 생각과 감정이 일어나고 흥분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그것을 수영장 이야기와 걷다 만난 크리스티나의 케이스로 복습처럼 풀어낸다.
"자꾸 '왜?'라고 물을 때 우리 내면 깊은 곳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드러난단다.
그것이 현재 우리에게 부족한 것이고 그 부족한 것이 평소에 우리가 뭔가를 결정하고 행동할 때 영향을 준단다."
왜 불행하게 살아가고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알면서도 계속 하는지, 왜 충동구매를 하게 되는지, 왜 폭식하는지~
뇌의 매커니즘을 알게 되니 개인적으로 왜 트라우마가 생기고 그 감정이 생각만 해도 다시금 느껴지는지까지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몸이 안좋아지고 위험 상황이 아님을 알아채면 전두엽이 정상으로 되돌리려고 노력하는데도 너무 자주 반복되면 결국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진다는 것. 스트레스가 안좋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에너지 약탈자에, 진정한 자신과도 멀어지게 할 줄이야.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우리는 자신만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마지막엔 자기조절능력을 기르는 전략을 제시한다.
이 전략은 어쩌면 요즘 너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 중 하나인데, 이것이 그저 현재에 머물게 하는 것이라기보다 왜 도움이 되는지를 알 수 있어서 더 유익하게 느껴졌다. 그것으로 스스로 반응을 결정할 수 있고 행동을 통제할 수 있게 한다니~모두가 알게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자기 자신의 최고 버전으로 나아갈 수 있고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을 뇌과학 대화법으로 쉽게 풀어 설명하는 책이다. 신경가소성으로 100세가 될 때 까지도 뇌는 변한다니 누구나 더 나은 자신이 되고 싶다면, 생각에 휩쓸리고 싶지 않다면, 자기조절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인생에서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고 해서 인생의 소용돌이 속에서 길을 잃었다고 생각하진 마. 그건 절대 아니니까 단지 너는 지금 네 인생을 탐구하고 있는 거지. 하지만 그렇게 탐구할 때 네 감각들을 모두 열어두는 게 중요하단다. 머릿속에 갇혀 있지 말고 네 감각들과 함께 마음을 열고 세상에 다가가는 게 중요하지. 지금 여기, 이 순간의 지혜에 집중하면서 말이야. 왜냐하면 그럴 때만 내면의 목소리가 너를 인도할 수 있거든."


#자녀교육 #다시아이를키운다면뇌과학부터 #카롤리엔노터베어트 #생각정원 #뇌과학
#잠재력 #자기계발 #생각의힘 #신간도서 #책추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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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 해부학 대백과 - 내 몸이 아플 때 찾아보는 해부학 교수의 인체 의학 도감 지적생활자를 위한 교과서 시리즈
켄 에슈웰 지음, 한소영 옮김 / 보누스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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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한 일러스트와 상세 설명으로 인체를 이루고 있는 계통과 장기들을 샅샅이 알 수 있다. 어떻게 유지하며 연결되는지를 알수록 더욱 신비하고 당연한 것들이 당연하지 않음을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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