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만 보고 실망하지 마세요.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Hello, Ribbon>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내몸 아름답게 만들기 - 화장보다 아름다운, 성형보다 놀라운 뷰티혁명 ㅣ 내몸 시리즈 4
마이클 로이젠.메멧 오즈 지음, 유태우 옮김 / 김영사 / 2010년 10월

정말이지 이 책을 표지만 보고, 제목만 보고 미리 실망하지 마세요. 더구나 부제인 뷰티혁명을 보고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마세요. 그저 그런 미용서라고 외면하지 마세요. 일단 믿고 읽어 보면 도움되는 부분이 무척 많아 뿌듯해지실 겁니다.  

우리는 아름다움이라는 정의를 자꾸 외형이냐 내면이나 이분법으로 나누려고 합니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내면이라고 하지만 건강하다는 것이 꼭 내면으로만 이루어지지는 않다고 봅니다. 외모를 꾸미고 가꾸는 것으로 부정하는 측면에서 화장법이나 패션, 다이어트가 부각됩니다. 하지만  피부, 머리카락, 치아, 하다못해 발톱과 손톱의 건강은 외모인가요? 내면인가요? 그것도 분명 외모지요. 역시 아름답다는 것은 내면과 외면의 건강이 함께 갈 때 진정성이 있는 것 아닐까요? 

이 책은 아주 방대한 분량으로 우리가 건강하게 삶을 사는 것에 집중합니다. 근육과 관절까지 다루고 갖가지 통증과 치유법, 우울증의 증세와 치료법까지 일러줍니다. 그뿐인가요? 여성만 겪는 고통과 사랑의 생물학까지 접근해서 흥미롭습니다.  게다가 운동법까지도 그림으로 알려주는데 뒷부분에 밴드를 활용하는 것은 요즘 많이 알려져서 누구나 집에서도 따라할 수 있습니다. 신축성 밴드가 몸의 저항을 이용해서 근육을 움직이게 한다고 하여 요가에서도 해 본 기구였습니다.  심지어 영성을 포용하고, 자신만의 의식을 만들며, 믿음을 강화하고, 감사하며 살라고 제시하니 세상사는 진리를 되새겨주는 것이지요.  

건강한 아름다움이 진짜 아름다운 것임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내몸 하나하나 마음까지 이 책을 읽으며 점검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