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만찬, 재미있는 돈의 역사, 똑똑한 논리 탈무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똑똑한 논리 탈무드 - 탈무드 속에 담긴 다섯 가지 생각의 법칙
글공작소 지음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변하지 않는 가치가 있다. 무엇이 옳은 길이고, 무엇이 진리인지 수없이 배우고 익혀온 가치가 있다. 그것을 학교에서 배우든, 부모님에게 배우든, 책에서 깨닫든, 살면서 체득하든 우리들 모두 그 가치를 인정한다.  

그 여러가지 예들의 하나가 바로 탈무드다. 우리 세대는 탈무드와 참 가까웠다. 그 옛날 초등학교 시절부터 탈무드는 책으로 많이 읽었고, 선생님들에게 들었고, 만화로도 봤다. 하다못해 내가 임신을 했을 때는 탈무드를 모티브로 한 태교동화까지 나왔을 정도다.  

탈무드의 의미를 따져보면 그야말로 인생의 진리이다. 하지만 요즘처럼 빠르게 변하고 빨리 잊혀지는 아이들에게 과연 이 탈무드의 의미가 통할까?  요즘 아이들이 순수함은 덜해도 워낙 영리하니까 이치에 맞고 논리적이면 잘 받아들인다. 누구나 아는 이야기라고 치부하지 말고 하나하나 그 속에 숨은 의미를 헤아리며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주제별로 이야기를 묶은 분류법이 칭찬할 만하다. 특히 다섯 가지 개념은 인생을 사는데 꼭 지키고 따를 가치이다. 미래가 원하는 사람의 성격이기도 하고, 성공을 하기 위해서 꼭 갖추어야 할 덕목이기도 하다.  

멀리 생각하기, 다르게 생각하기,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가치 있게 생각하기, 편견 없이 생각하기 

이 얼마나 아름다운 개념이란 말이냐?  우리도 그렇게 살고 싶고, 우리 아이들도 그렇게 키우고 싶다. 아니 모든 부모들이 그렇게 자녀들을 기르고 싶어할 것이다. 이 만큼 세상을 살아오면서 참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은 긍정성이란 것을 알겠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산다면 이 세상 힘들고 고달플게 뭐가 있을까? 지금에 만족하고 앞으로를 위해 진취적으로 행동하지 않을까?  이야기 하나를 통해, 책 한 권을 통해 조금이나마 그런 의식이 성장한다면 참으로 고마울 따름이다. 그래서인지 이 책을 읽고 어떤 이야기 하나에라도 우리 아이가 감동하길 바란다.  

(목숨을 구한 정성)을 보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바라고, (여우와 포도밭)을 보며 한 치 앞을 내다보며 행동하길 바라고, (다시 찾은 돈 주머니)를 보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잘 찾기 바라고, (진짜 엄마는 누구일까?)를 보며 사람의 진심이 무엇인지 깨닫기 바라고, (시바 여왕의 수수께끼)를 보며 남이 보지 못하는 면까지 찾아내기 바라고, (말없이 말하기)를 보며 겉모습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간파하기 바라고, (자유로운 옷)을 보며 겸손함을 배우기 바라고, (현명한 아들)을 보며 자기만의 소신이 있기 바라고, (준비된 임금님)을 보며 차별없이 예를 갖추기 바라고, (어떻게 하면 행복할까요?)를 보며 욕심을 버리기 바라고, (뿌린 대로 거둔다)를 보며 세상의 순리를 깨닫기 바라고, (7년 간의 선물)을 보며 베푸는 삶의 미덕을 알기 바라고, (사람을 지키는 지혜)를 보며 사랑의 소중함을 잊지 않기 바라고, (다이아몬드의 주인)을 보며 사사로움에 흔들리지 않고 이치에 맞게 행동하기 바라며, (내 입장이 돼 보세요)를 보며 가난함을 없신여기지 말기 바라고, (밀밭 위의 두 형제)를 보며 형을 사랑하기 바라고, (미움과 앙갚음)을 보며 이눗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바라고, (네 말도 맞다)를 보며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충심으로 들어주기 바라고, (머리와 꼬리)를 보며 교만함은 부질없다는 것을 알기 바란다. 

재미있는 옛이야기라고 생각하다보면 웃을 만한 이야기도 있으니 어린 아이들에게 반복해서 읽어주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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