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슬램덩크를 봤던 때가 언제였더라... 잘 생각나진 않지만 확실한 건 고등학교 때가 끼어 있었다는 겁니다.. 그 당시는 난리도 아니었죠.. 제 동생은 매주마다 슬램덩크가 연재되던 만화 잡지를 사오고(아마 챔프였나요?), 저는 단행본이 나올 때마다 없는 용돈을 터느라 괴로울 지경이었죠..
그 당시는 저도 고등학생이었기 때문에 감정이입이 잘 되었던 것 같아요. 물론 제가 농구를 좋아하기도 하구요(물론 보는 것만 좋아합니다.. 직접 뛰라고 하면 글쎄 여학생들 농구 시키면 병아리가 엄마 닭 쫓아가듯 공만 따라 다니잖아요.. 그 모습이죠)
암튼 제가 본 스포츠 만화가 몇 안되기는 하지만 제가 본 만화들 중에서는 그래도 슬램덩크만한 만화를 아직 본 적이 없습니다(음.. 솔직히 애니는 별로^^;) 그 생생한 감정 표현하며, 조연들까지도 생생히 그려내는 스토리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좋아하는 만화입니다...
당근지사 저는 서태웅을 좋아했습니다.. ㅋㅋㅋ 왜 잘생긴 남자애를 짝사랑하는 여자애처럼... 하지만 제 나이는 이제 20대 후반..... 이제는 백호가 너무 귀여운거 있죠.... ㅋㅋㅋ
<슬램덩크>2부는 안 나올까요? 나온다면 곧 달려가서 볼 텐데... 아직 북산이 전국우승을 하지도 못했잖아요.. 그럼 2부는 나오겠죠.. 죽~~ 기다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