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피터스의 <캐드펠 시리즈> 13번째 책. 캐드펠 시리즈를 처음 본 건 대학교 다닐때 도서관에서였다. <99번째 주검>을 제일 처음 봤는데, 정말 재미있어서 도서관에 있는 책은 다 찾아봤다. 물론 몇 권 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찾아봤다. 도서관에 있는 책 다 보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얼마전에 헌책방에 갖다가 이 책을 발견해서 사가지고 왔다.
시루즈베리 수도원에 있는 캐드펠 수사의 추리력이 빛나는 이 책은 뭔가 독특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수도원이라는 독특한 공간도 그렇고.. 물론 독특한 분위기의 주된 요인은 캐드펠이라는 수사에게서 나오는 것일 것이다. 속세에서 많은 일을 겪고, 전직 군인이기도 했던 캐드펠은 사건이 생길때마다 추리력을 발휘한다.
그런데 이번 책은 앞에 조금 읽었는데도 벌써 범인을 알 것 같다.. ㅎㅎ 그래도 재미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