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의 신사
에이모 토울스 지음, 서창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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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피보다는 게으름 때문일거다. 완독까지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건.
군 시절, 장미의 이름을 읽을 때와 유사한 패턴.

초반에는 읽는 속도가 더디게 진행된다. 차 속에서 혹은 잠들기 전 잠시 몇 페이지 읽다보니 늘 책의 앞쪽에 머물렀다. 하지만 어느 순간 책 내용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페이지를 넘기는 시간도 빨라졌다. 번역자의 후기에서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내용 전개에 따라 가지가 다가오는 term이 길어졌다는 걸.

사과향 가득한 니즈니 노브 고로드에서 호리호리한 여자와 즐거운 여생을 보낼거란 생각에 다행이다 싶었다. 내심 파리에서 소피야와 조우하길 바랬지만 안나와의 시간도 필요할 터였다.

재미있다 추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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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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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역사책에 나오지 않는 우리의 근현대사를 보려면 이 책을 추천.

이 책은 2000년 초중반에 나온 책이라 최근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다. 책 출간 이후, 결코 조용하지 않았던 시간이 추가되어 5권이 출간되길 기대해 본다.

수구세력의 막장드라마는 이전과 비교하여 결코 완화되지 않았다. 한교수님의 표현대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에서 가장 혜택을 받고 모인 정당은 제 역할을 못하며 지지부진했다. 그 여파로 정권을 잃고 수구세력은 더욱 기세등등해졌다.

수구세력들은 이 나라 곳곳에 퍼져있다. 3권 분리를 무색하게 권력을 행사하면서. 그 댓가로 역대 최악의 사기꾼 대통령과 가장 무능한 사람을 대통령으로 맞이했다. 이들은 반성하지 않는다. 반성을 모른다. 그들 입장에서 당연하던 환경이었다. 그들은 이 나라 대한민국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입법, 사법, 공직, 정경, 종교...요즘들어 더욱 눈길을 찌뿌리게 한다.

과거 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있다. 수구세력이 이 나라를 어떻게 망가뜨렸는지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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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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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4권을 읽고 있다.
이 나라를 철저히 망가뜨린 개승만, 개박통, 개두환
더욱 나쁜 세력인, 친일매국 수구세력들.
민족 친일 관계를 좌우의 대립관계로 몰아 지금까지 이어오게 만들고 있다.

사이코집단이라고 욕먹고 있는 뉴라이트가 극좌인 NL계열 주축일 줄이야.

과거청산을 끊임없이 방해하는 저들, 이전처럼 평화롭게(?) 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벗겨내고 드러내야 한다. 이 나라를 이렇게 만든 사기꾼들을.

지난 정권들에서 발표한 간첩들 중 진짜는 몇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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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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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읽으면 읽을 수록 입안을 맴도는 말,
이승만 개객기, 박정희 개객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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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 - 단군에서 김두한까지 한홍구의 역사이야기 1
한홍구 지음 / 한겨레출판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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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주변에서 자칭 보수라고 떠들고 있는 자들은 모두 수구세력들 뿐이다.

" 그들은 진정한 보수주의자들의 덕목인 도덕성, 일관성, 책임감, 지혜 등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가당치 않은 족속들이다. 그들은 한번도 정녕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자신의 기득권을 버린 적도 없고, 희생한 적도 없다. 한국전쟁 때 마오쩌둥도, 미8군 사령관 벤플리트도 아들을 바쳤지만 그들은 한강 다리를 끊고 가장 먼저 도망갔다가 돌아와 남은 사람들을 부역자로 몰았다. 그들은 일본의 보수주의를 흉내냈지만 제대로 배우지도 못했다. 러일전쟁 때 너무 큰 희생으로 일본 시민들이 노기 사령관에게 항의하러 부두에 나갔다가 아들 셋의 유골을 안고 배에서 내리는 노기 앞에서 같이 울었다는 일화가 있으나 자칭 우리의 보수파는 그런신화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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