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게티의 앨범을 애타게 찾아다니던 시절,
회사 직원의 소개로
풍월당을 알게되었습니다.
그저
'돈 많고 여유있는' 의사가 운영하는 가게라고만 기억하다가
우연히 도서관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죠.
사실 흑백표지사진에 눈길이 먼저 갔던 게 사실입니다. ^^
책을 읽어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곡들을 기준으로
자라오면서 자연스레 접하게 된 음악들,
그리고 그 음악을 보고 느끼기 위해 여러 나라를 답사하는 모습에서
나의 선입관은 자연스레 '부럽고 배우고 싶은 분'으로 바뀌었습니다.
악보를 볼 줄도 모르는 문외한이지만
심플한 설명과 배경이야기들은 쉽게 받아들이게 합니다.
저도 저럴 시절이 올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