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 직감은 날 실망시키지 않았구나'
트랙 듣자마자 느낀 한 마디.
저토록 가슴을 헤집는 멜로디가 있을까.
세르게이,
클래시컬 뮤직을 잘 모르는 난,
사실 누구인지도 모른다
샘플 Moldova를 듣고서
바로 사서 들어야지 하고 결심했는데,
피곤한 월요일,
나른한 오후를
오랫만에 감상에 젖게 한다.
gypsy,
그들의 삶을 알 길은 없다
하지만,
절대 비내리는 날은 듣지 말아야지
그리고 백운호수 변에 있는
그 빨간 카페에 가서 들으면
웬지 느낌이 배가 될 것만 같다.
나의 마음 깊은 곳을
마구 헤짚는 바이올린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