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집착일거다

 

어떤 동기로 클래식 CD들을

그것도 bach만 고집하면서

모아왔는지 모르겠다.

 

그 집착은 아직도 이어져서

앨범 리뷰나

레코드 진열장에서

색다른 연주를 접하게 되면

어김없이 계산을 하게 된다

 

하지만

끝내고 싶지 않은 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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