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자연스럽다. 피곤한 아침과 밤, 달리는 시내 버스에서 읽다보면 졸린 부분도 있고 소설의 한 대목처럼 쉽게 읽히는 곳도 있다.글이 자연스럽다. 묵직한 곳도 있는가 하면 눈물을 자극하는 곳도 있고.슬픔과 삶 편은 느리다.반면 사회성 짓은 3부는 빠르다.4부 시에서 여유을 부리다가 5부 온전함에서 고개를 깊게 숙이고 생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