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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된 책을 찾고싶어하는 취미가 있었다
결국 찾지 못했을때엔 도서관으로 갔다. 그럴때엔 도서관에서 일하는 언니가 부러웠다. 언제든 보고싶은 책을 오분안에 구할 수 있다니 말이다.

어떤 수업시간엔 대놓고 상실의 시대를 보기도 했다.
교수님은 쉬는시간에 날 보며 수업태도를 꾸짖기는커녕 뭘 상실했냐고 물어보셨다. 그 지나가는 말은 아직도 내게남아 내가 뭘 잃었는지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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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함의 반대말은 어정쩡함인가

어정쩡하게 믿고 어정쩡하게 산다

믿지도 못 믿지도 못하고
완벽하지도 그렇다고 불완전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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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젊은 날의 초상,
내 20대 초 사춘기의 시작과 끝을 함께한 작품(아니다 끝이 있었나..사춘기 진행 중으로 정정). 첫 문장으로 기억되는 많은 소설들이 있지만, 이 소설의 백미는 마지막 문장인 것 같다.

 요즘 우리네 대화 양식은 긴 글 쓰기를 거의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 단적인 예가 바로 여기, 내가 쓰는 글이 있다. 아무리 머리를 굴려도 그럴싸한 문장들이 떠오르지 않는다. 다만 요즘은 '만족'에 대해 고민하는 중이다. 학부 시절에는 진리를 통달한 사람 인 체 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배부른 돼지가 따로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 돼지는 자기가 돼지인지 모르지..
 한 가지 그 시절에 그리운 건 약간 취한 상태에서 제멋대로 떠들어도, 다들 취해서 자기 얘기만 했던 그것이다. 그땐 세월이 흐른 나를 기대했는데 이젠 그시절이 그립다.
 
 근데 나 진짜 오춘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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