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된 책을 찾고싶어하는 취미가 있었다
결국 찾지 못했을때엔 도서관으로 갔다. 그럴때엔 도서관에서 일하는 언니가 부러웠다. 언제든 보고싶은 책을 오분안에 구할 수 있다니 말이다.

어떤 수업시간엔 대놓고 상실의 시대를 보기도 했다.
교수님은 쉬는시간에 날 보며 수업태도를 꾸짖기는커녕 뭘 상실했냐고 물어보셨다. 그 지나가는 말은 아직도 내게남아 내가 뭘 잃었는지 골똘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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