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듣는건
이런 기분
1시간 6분 18초
4분 7초
세상과 동떨어진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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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태양을 보며 걸었던 기억이 분명히 있다

학교다닐때도 취업얘기 연애얘기 재미없었고

회사에서도 주식얘기 연봉얘기 가십거리 퍼나르며 폰만 죽어라 보는 사람들 꼴보기싫었다


가끔 20년 전 비오는 밤이

어제처럼 생각나고

시간이 흐른다고 같은장면을 다른 순서로 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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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콘 속의 성스럽고 아름다운 이미지들은 응시자의 내면으로 침투해 응시자의 존재를 자신과 닮은 아름다운 모습으로 변화시킨다고 한다. 

美를 응시하는 것 만으로 나도 아름다워질 수 있다니? 이 얼마나 편리한 유혹인가


하여 문학은 날 구원할 수 있을 것이다,

금자씨가 조금 더 일찍 이 사실을 알았다면 하얀 백설기같은 케이크에 얼굴을 묻은 채 울지 않고

그럭저럭 현생을 살 수 있었을 것이다, 금요일은 18시에 칼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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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일락의 꽃말이 뭔지 아니

어여쁜 꽃에 슬픈 의미를 부여하는건
뒤틀린 인간들이나 하는 짓이지
혹은 오만하거나
아님 셰익스피어 팬이던가


저마다의 진실을 남에게 강요하지만 않았다면
전쟁 같은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

아무튼 지치지 않기로 해, 그렇지 않으면
수레바퀴 아래에 깔리게 될 지도 모르니까-

아 참, 라일락의 꽃말은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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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관계의 특성이 이전 시대보다 좀 더 detached 한 것이라면

넷플릭스 신작 Vladimir!는 좀 현대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Narrator이자 주인공(무려 콘스탄틴의 레이첼와이즈!)이 borderline psychopathic 소리 듣긴 하던데 나는 동의할 수 없고-왜냐면 open relationship 고수하며 본인때문에 열린 청문회에도 묘하게 심드렁하고 현실과 분리된 모습을 보이던건 남편이니까-unreliable narrator 스타일은 핀처의 gone girl 생각나서 오히려 좋았ㄷㅏ<3

그리고 찬찬히 뜯어보면 각 에피소드별 제목도 문학 작품들에서 따왔는데 내용도 묘하게 연결되어 있고(이런 변태스러움 사랑)

...쓰다보니 그냥 블라디미르 재밌다는 이야기(보세요)


결론적으로

 a) 원작 소설 보고싶고

 b) 나도 실없는 소리 서로 미친듯이 하는 레즈비언 딸 갖고 싶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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