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이야기를 읽으면서 느꼈던건 역시나 경영자가 게임 사업의 본질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겁니다.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가는 닌텐도를 보면 다른 게임기 업체들과는 다르게 게임의 본질인 재밌게 즐기는 게임기를 만드는 회사라는 걸 알 수 있다. 우리 회사가 무엇을 해야 살아남을지, 무엇을 하면 잘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를 위해서 내가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고 있는 CEO라면 어떤 인재를 뽑을지 또 내가 언제 일선에서 물러나야 할지를 잘 알것이다. 바로 닌텐도의 경영진 처럼 말이다. 모든 친척들을 해고시키고 회장이 되었지만 일선에서 물러나야할때라고 판단되자 외부에서 영입한 게임 개발자 출신의 직원에서 CEO 자리를 주는 모습에서 올바른 인재 등용과 욕심을 부리지 말아야할때를 잘 아는 지도자가 회사에 미치는 영향을 잘 알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