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천재의 은밀한 취미 - 레오나르도 다 빈치
레오나르도 다 빈치 지음, 김현철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도서관을 기웃거리면서 제목 보는 것이 취미 아닌 취미가 되었다.


뭐.. 예전부터 그러긴 했지만 그 습관을 이젠 인정했다고 해야할까.. 뭐 하여간. 그런데.


 


이 책 역시 책장의 책 제목들을 기웃거리다가 제목이 맘에 들어서 골랐다.


반도 안 읽고 때려쳤다.


 


예상과 너무 다른 이야기.


 


책 제목만 보고 빌리면 실수 할 때 많다. 빛 좋은 개살구들..


레오나르다빈치의 요리에 대한 열정과 그의 각종 연구들이 주 내용을 하고 있었으나


그의 천재성은 그 시대에는 인정받기 어려운 미흡한 점이 있었던 것 같다.


천재긴 하나, 2% 부족한 천재, 혹은 2%가 넘쳐서 그를 뒷받침할만한 자가 부족했던


그런 천재..?


 


레오나르 다빈치는 부엌에서 쓰임직한 여러가지 발명품을 만들어 냈지만


그것들의 실효성은 현저히 떨어졌으며,


그냥 예전의 방식이 오히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 것으로 인정받기란 매우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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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와 아줌마 사이
야마다 구니코 지음, 김난주 옮김 / 큰나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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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지는 못했다. 단편 모음집이다.

일본 소설이 끌린다.

 
별로 읽고 싶지 않은데, 습관이 무섭다.

 

이희석 주임님의 강의가 생각났다. 

 
우리가 읽을 수 있는 책, 살 수 있는 책은 서점에 시판되고 있는 양의 9%와 1%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책의 영향력은,

 
책을 읽고 있을 때 그 책의 표현을 본인도 모르게 따라 하게 되며 같은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그동안 읽었던 수많은 하루키 서적들.
 

허무주의에 빠지게 하는 책들. 나의 대학생활을 지배한 책이었는데...
 

왜 읽었으며 왜 읽고 있을까.. 의문이 생긴다.

 
 

어쨌든,

 
도서관 일본 소설 코너에서 그냥 집어 든 책.

 

 
아가씨이지만 노처녀, 자신감이 없어서 아줌마 같은.

 
아줌마의 모습을 탈피하고 백마 탄 왕자님을 만나게 되는 이야기.
 

38살의 아줌마이지만 우연이 겹치며 아가씨와 같은 대우를 받고 젊은 총각과 열애를 경험하는 사람의 이야기.

 
이렇게 두 개의 단편을 읽었다.

 
양 소설 모두에서

'일본 여자들도 우리나라 여자들과 많이 비슷하구나.'

'자신감을 가지고 자신에게 투자를 한다면 아름다운 아가씨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다.'


 

우연하게 집어 든 책 치고는,

반성마저 들게 했다.

소설이 좋은 이유는 나와 오버랩시키며 적용시킬 수 있는 것.

 
너무 안일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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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에 관한 서술들이 정말 facts일까 계속 궁금해 하며 읽었다.

 

p.59

(동물원의 우리를 꾸밀 때 진흙의 양, 모래의 정도 등,, 이런 조건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꾸며줬느냐가 아니라, 조건의 핵심을 충족시켰느냐가 중요하다."

 

- 역시 everything over the world is 'doing important things'

검토 작업을 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을 했는가, first thing이 들어갔는가 만이라도 늘 확인하자.

 

 

p.62

(서커스단의 사자들이 얌전한 이유는 조련사가 그의 영역을 우선 밝히고 강하게 나간다.)

"고함을 지르고 발을 구르고, 채찍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그런 뜻을 더 분명히 한다. 사자는 깊은 인상을 받는다. 불리한 위치라는 점이 사자들의 마음을 짓누른다."

 

- 동물의 왕 사자마저..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으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만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위대한 특권을 잊고 살 때가 많지 않은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자녀된 그 기쁨을 전파하며 산다.

 

 

p.64

"서커스 조련사에게 가장 순종하는 사자가 자긍이 가장 낮다는 점은 흥미롭다. 말하자면 서열이 가장 낮은 셈이다. 그는 일인자인 조련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많은 것을 얻는다. 먹이를 더 먹는 것만이 아니다. 조련사와 가까운 관계면 자존심 강한 다른 동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대중이 보기에 크기나 사나문 면에 있어서 다른 사자와 다르지 않는 이 유순한 사자가 쇼의 스타가 된다. 반면 조련사는 다루기 힘든 이인자, 삼인자에 해당하는 사자들을 링 가장자리에 있는 화려한 색깔의 통에 앉아 있게 한다."

 

- 나의 개성을, 나의 장점을, 나의 약점을 사랑하고 발전시켜라.

 

약점 또한 강점으로 만드는 능력.

이것이 단지 '성공하는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만 사용하는 역량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것.

즉, 별개로 되어 있는 것은 없다. 위에서 예를 든, 자기소개서 또한 '취업를 위함'이라는 첫 번째 목적만 생각하며 임하지 않고 사고의 문을 열어 놓는다면, 그 가치가 발휘되는 곳은 무한하다.

 

 

p.83

"우리가 신께 두 걸음 다가가면, 신은 우리에게 달려오시지!"

 

-미치게 아멘이라고 외치고 싶다.

주님, 주께 제가 지금 반 걸음 나갔습니다. 신발끈 꼭 묶으세요. 저 곧 두 걸음 다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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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걸들의 위풍당당 다이어트
정지행 지음 / 영진팝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볼 내용이 별로 없다.

 
저자의 약력이 솔깃 했는데.

 
초반부는 분석하는 내용이었다. 와우. 굉장한 동감을 일으켰는데,

 
solution 또는 제안하는 방법들은 not good.

 
전문가이기에,

알긴 다 알지만, 그 선에서 멈춘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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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작가와의만남님의 "호아킴 데 포사다 [마시멜로 이야기]"

"차선" 저의 마시멜로는 바로 최선이 아닌 "차선책, plan B"입니다. 얼뜻 보면 잘 드러나지 않기에 계속하여 저지르는 마시멜로입니다. 꽤 열심히 살고 있구나 싶지만 실은 정말 원하던 상황 또는 정말 이루고자 했던 결과는 슬쩍 뒤로 감춰 버리고 '뭐 이것도 나쁘지 않아'라고 생각하는 차선을 택하곤 하는, 마시멜로를 먹어 버리는 마음 속 어린 아이의 모습을 이만 탈피하는데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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