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파이 이야기
얀 마텔 지음, 공경희 옮김 / 작가정신 / 200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동물에 관한 서술들이 정말 facts일까 계속 궁금해 하며 읽었다.
p.59
(동물원의 우리를 꾸밀 때 진흙의 양, 모래의 정도 등,, 이런 조건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
"야생과 비슷한 환경을 꾸며줬느냐가 아니라, 조건의 핵심을 충족시켰느냐가 중요하다."
- 역시 everything over the world is 'doing important things'
검토 작업을 할 때에는,
'가장 중요한 것을 했는가, first thing이 들어갔는가 만이라도 늘 확인하자.
p.62
(서커스단의 사자들이 얌전한 이유는 조련사가 그의 영역을 우선 밝히고 강하게 나간다.)
"고함을 지르고 발을 구르고, 채찍을 휘두르는 행동으로 그런 뜻을 더 분명히 한다. 사자는 깊은 인상을 받는다. 불리한 위치라는 점이 사자들의 마음을 짓누른다."
- 동물의 왕 사자마저.. 그의 마음을 짓누르는 부정적인 생각, 두려움으로 자신의 진정한 가치를 잊어버리고 만다.
하나님의 자녀라는 그 위대한 특권을 잊고 살 때가 많지 않은가.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하나님의 자녀된 그 기쁨을 전파하며 산다.
p.64
"서커스 조련사에게 가장 순종하는 사자가 자긍이 가장 낮다는 점은 흥미롭다. 말하자면 서열이 가장 낮은 셈이다. 그는 일인자인 조련사와 밀접한 관계를 맺어 많은 것을 얻는다. 먹이를 더 먹는 것만이 아니다. 조련사와 가까운 관계면 자존심 강한 다른 동물로부터 보호를 받게 된다. 대중이 보기에 크기나 사나문 면에 있어서 다른 사자와 다르지 않는 이 유순한 사자가 쇼의 스타가 된다. 반면 조련사는 다루기 힘든 이인자, 삼인자에 해당하는 사자들을 링 가장자리에 있는 화려한 색깔의 통에 앉아 있게 한다."
- 나의 개성을, 나의 장점을, 나의 약점을 사랑하고 발전시켜라.
약점 또한 강점으로 만드는 능력.
이것이 단지 '성공하는 입사를 위한 자기소개서 작성'에만 사용하는 역량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라는 것.
즉, 별개로 되어 있는 것은 없다. 위에서 예를 든, 자기소개서 또한 '취업를 위함'이라는 첫 번째 목적만 생각하며 임하지 않고 사고의 문을 열어 놓는다면, 그 가치가 발휘되는 곳은 무한하다.
p.83
"우리가 신께 두 걸음 다가가면, 신은 우리에게 달려오시지!"
-미치게 아멘이라고 외치고 싶다.
주님, 주께 제가 지금 반 걸음 나갔습니다. 신발끈 꼭 묶으세요. 저 곧 두 걸음 다 도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