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캄한 낮, 환한 밤 - 나와 생활의 비허구 한 단락 대산세계문학총서 178
옌롄커 지음, 김태성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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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너무 재밌어서 밤새 읽었어요
작가가 꾸며낸 허구의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 모티브가 된 실제 여성을 만나고 온 팀원이
그 여자는 당신 상상에서처럼 얄팍한 사람이 아니다
라고 일침하는 부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실제와 허구, 창작과 고뇌에 관해 작가들이 얼마나 고통받는지도 느껴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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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비 2023-10-06 11: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당장 책을 읽고싶게 만드는 리뷰이네요. 동아시아에서 노벨상을 받는다면 옌롄커가 받아야 한다고 십 년 전부터 혼자 생각해오고 있습니다…

적도 2023-11-16 09: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을 읽으면서 옌롄커는 정말 글쟁이이구나 생각했습니다(좋은 뜻) ㅋㅋㅋㅋㅋㅋ
작가들의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어떻게 이렇게 실감나게 묘사하는지...
작중 화자가 옌롄커이기도 하고, 글 쓰기 전부터 이건 대작이다!!! 하다가 나중에 가서 실망하고 그걸 받아들이는 것까지 너무 완벽한 스토리라인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