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13
로렌 차일드 글 그림, 조은수 옮김 / 국민서관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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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롤라와 기발한 찰리!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아이의 심리를 잘 읽어내는 그림책이다. 발음하기도 힘든 오렌지뽕가지뽕, 바다얌냠이, 달치익쏴아.... 그림구성도 독특하고, 책도 크기가 큰 편이다.
아이들의 상상력을 키우는데도 도움 많이 될 것 같은 책으로 찰리같은 큰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한다.

책에 들어있는 인형놀이가 얇은 건 흠이지만 이런 구성덕에 아이가 더 즐겁게 책을 보게 되는 것 같다.
스티커를 붙인 것 같은 롤라와 찰리가 있는 표지 또한 책 제목처럼 특이한 느낌을 준다.
큰 아이면 다른 채소나 과일에 이런 재미있는 이름을 붙이는 놀이를 해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주위 친구를 보니깐 이 책을 읽기전에도 토마토를 안 먹었는데, 책 읽은 후에도 이 책을 가르키면서 안 먹는 아이도 있었다.
이 책으로 안 먹는 걸 먹게 하지는 못하지만 괜히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아이 스스로 창의적으로 이런 말들을 하려면 50개월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든다.  여전히 큰 아이(6세)는 이 책을 아주 좋아해서 혼자 꺼내와서 아는 글은 읽는 모습을 보면 좀 더 어릴때 좋아하는 책이 있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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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게임 스도쿠 1
마이클 메팸 지음 / 황금나침반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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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런 건지 전혀 모르고 퍼즐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주문했습니다. 앞부분의 사용설명을 보고는 감이 제대로 안 잡혀서 하나를 직접 해보니 감이 잡혔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두시간 가량 걸리더니 몇 개를 넘어가니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방법도 쉽게 터득하면서 너무 푹 빠져서 하게 되네요.
잠 안자고 자꾸하게 됩니다. 이거 정말 중독되네요. 아직 easy부분인데도 이러니...
책에다 바로 하지 않고 아이들 노트 9칸은 없어서 10칸 노트에 색연필로 숫자를 써서 사용합니다.
혼자 시간 정말 잘 갑니다.  너무 중독되지 않을 분만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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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간다 옛날옛적에 1
김용철 그림, 권정생 글 / 국민서관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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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에게 전래동화를 전집말고 단행본으로 접하게 해 줄 목적으로 관심있게 보던 책입니다. 언제쯤 할인율이 많아질까 보다가 구입을 하게 되었는데, 너무 좋아하네요.
말이 재미있고 반복되며 동작도 쉽게 따라할 수 있어서 아주 흥미로운 전래동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용은 할머니가 이야기를 아주 좋아하는데, 할아버지는 이야기를 할 줄 몰라서 어느날 무명 한 필을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와 바꿔 오라고 부탁합니다.
할아버지는 장에서 이야기 한자리와 바꾸려고 하지만 사람들이 농담인 줄 아네요. 그래서 그냥 돌아가다가 빨간코 농부아저씨를 만나서 황새의 모습으로 보며 이야기를 지어냅니다. 할아버지는 잊지 않으려고 동작과 말을 따라합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할머니에게 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때마침 집에 도둑이 들어오는데, 그 이야기와 일치해서 도둑은 지켜보고 있는 줄 알고 부리나케 달아납니다.
정말 재미있는 전래동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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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 월의 친구들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0
미샤 담얀 지음, 이명희 옮김, 두산 칼라이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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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특이합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도 나고..
12월과 3월 6월 10월이 나오는데, 의인화된 그림이어서 환상적인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책을 넘겨보면 앞부분이 아주 맘에 드는데, 십이월이 북풍을 타고 있는 전체그림이랑 제목이 나오는 6개의 그림이 아주 맘에 드네요. 계절을 친구를 만나듯 구성된 것이 특이하면서 꿈 속에서 살아 항상 함께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불어넣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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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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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평만 봐오다가 몇달전에 구입한 책인데, 오자마자 아이가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 책을 보니 침팬지와 구분이 확실히 되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고유한 어두운 느낌의 그림이지만 책 내용은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한나와 고릴라가 함께 보는 영화가 고릴라슈퍼맨이라니.. 어릴적 한번씩 이런 종류의 상상을 하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이런 상상을 하다보면 기분이 다시 좋아지곤 하던 기억이 나네요. 스노우맨 생각이 나는데, 스노우맨이랑 즐거운 밤을 보내고 산타클로스에서 목도리까지 받았는데, 아침에 잠을 깨 밖을 나가보니 녹은 눈사람의 흔적과 아이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목도리가 여운을 주지만, 고릴라는 어둡기는 하지만 섬세한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행복하게 끝나는 즐거움(한나의 기쁜 모습)도 있네요. 물론 마지막 부분의 변화 즉, 액션(?)이 앤터니 브라운의 색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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