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두뇌 훔치기 - 상위 0.1%를 향한 학습혁명
정은기 지음 / 경향에듀(경향미디어) / 2009년 8월
평점 :
품절


인지 심리학에서 컴퓨터와 두뇌의 관계를 배운 적 있었다.
입력되고 인출되는 과정을 통해 인간의 두뇌과정을 이해 한다.
그래서인지 맨처음 컴퓨터의 예부터 나온다. 

두뇌의 대명사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의 저능아에서 천재가 된 살아숨쉬는 영상으로 바꾸어 이해하는 학습법을 제시한다.
좌뇌는 언어, 숫자, 논리적, 수직적, 단기기억, 긴장을 우뇌는 이미지, 오감, 창의적, 수평적, 장기기억, 이완을 담당 한다.
좌뇌의 글씨, 숫자를 우뇌의 상상과 오감을 통해 학습하면 상상력, 창의력 자극하여 장기기억으로 보전되는 것을 알려준다.
 
사례로 나온 아이들의 무의식적인 학습 걸림돌을 제거하여 목표를 이미지화하여 동기를 만든후 마인드컨트롤을 통해 직접 해답을 찾도록 이미지화해 주고, 두뇌입력법으로 이해, 정리, 기억기법을 가르쳐 자신감을 준다는 목표의식과 동기부여는 흥미로웠다.

글로 봤을 때는 수학공식처럼 논리적으로 확실한 느낌이지만 과연 이 책으로 가능할까 의구심은 들었다. 그런데, 읽다보니 확실한 이론과 지지기반이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습만화를 우습게 봤는데, 좌뇌와 우뇌의 연합이 새로웠다. 아이에게 괜찮은 책은 허용해야 할 것 같다.

3개월 훈련으로 단어연상 30개가 가능하게 한 후,형상단어에서 추상, 전문적 단어 이미지화하는 연습은 처음에는 수고스럽지만 정말 도움(학습)될 것 같다는 확신은 생긴다. 

영단어와 한자부수를 이미지화하는 작업 또한 흥미로웠다.
'아! 이렇게 암기하는 방법이 있었네.' 할 정도로 해 볼 만 한 것 같다. 물론 책에서 말하듯 '스스로 이미지화 하라'가 중요하다.

효율적인 노트정리로 마인드맵 한장에 정리하는 방법을 상세히 그림으로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여기서는 추가될 부분을 염두해 두는 센스발휘! 

상상만으로 인간의 사고, 즉 두뇌를 움직이는 것이 흥미롭다. 이런 실험도 있고, 실제로 플라시보효과도 있다. 

긍정, 인지, 인지행동, 비합리적인 신념 바꾸는 등의 심리학적 방법을 제시하면서 경략같은 신체터보버튼 12개도 다룬다. 이 12개의 자극 제시를 따라 해보니 왠지 효과를 보는 것 같다.
실제로 강의들으면서 졸음 올때 해봐야 겠다. 

부모얼굴, 조상얼굴 떠올리면서 눈동자의 방향이 달라지는 것도 신기하다. 나도 해보니 정말 그랬다.
시각, 청각의 두뇌 자극법 제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9가지 두뇌유형을 제시하고, 81문항으로 유형 특성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나는 두가지에서 동점이다. 뭐지?  

마지막 파트인 [변화를 위한 10단계 전략]은 분책되어도 좋을 듯 싶다. 

요즘은 인지과학이 발달하여 학습법도 인지적 접근이 많아지고 있고, 이 책은 두뇌의 용량보다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그래서 학습과 연관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초등수학 만점 공부법 - 상위1% 아이를 만드는 만점 공부법 1
조안호 지음 / 행복한나무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초3인 우리 아이를 방문학습지나 학원다니지 않고 학교수업만으로 공부하는데 아무래도 좀 쳐진다. 그래서 문제지를 사서 시키고는 있지만 쉽지 않았다.
수힉공부법에 대한 책들이 많이 나와있어 몇 권을 봤지만 읽을 때만이지 크게 도움되는 것은 없었다.
이 책도 큰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
아! 그런데 프롤로그부터 심상치 않다.
나도 아이에게 저렇게 답하는데..

읽다보면 머리속에서 개념이 잡히기 시작했다.
정말 우리아이가 뭘 해야 하는데, 학년별로 1학기와 2학기때 무엇을 중점으로 익히게 되는지 개념이 잡혔다.
그래서 지금 풀던 문제지를 접고 더하기부터 시작했다.
조급하던 마음도 조금 잡을 수 있었다.
내게 딱 필요했던 책이구나! 정말 고맙다는 생각도 들었다.

저자직강 동영상도 있다.
내가 생각했던 저자와는 이미지가 달랐다. ㅎㅎ
책 앞부분 내용을 저자의 목소리를 통해 들을 수 있다.
내겐 책이 더 맘에 든다.

책에는 예시 문제들이 나와서 방향잡는데 도움을 준다. 


책 구성도 깔끔하다. 작가의 또 다른 책도 읽어보고 싶어진다.


아이 수학을 어떻게 잡아주는 것이 좋은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리라 본다. 물론 고학년 아이들은 직접 읽어봐도 개념잡는데는 도움을 받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엄마와 십대 딸 사이 사랑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수지 쉘렌버거. 캐시 고울러 지음, 정미우 옮김 / 지상사 / 2009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처음 보고는 [부모와 아이사이]란 책과 디자인이 비슷해서 같은 작가인가 했는데, 아니었고 출판사도 달랐다.
이런 부모교육서는 이런 디자인인가? -사실 표지 글씨체도 거의 동일하다- 

10살인 딸이 있고-물론 만나이로는 아직 십대가 아님- 반항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기대를 많이 한 책이었다.
미처 생각해 보지 못한 것들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십대여자아이들의 생생한 증언(고민 상담같은)을 담아 풀어 쓴 책이었다. 

왜 엄마와 딸이라고 한정을 지었을까?
아빠도 딸을 반드시 키우면 필요한 내용인데..
그 내용안으로 들어가면 꼭 딸아이에게만 해당되는 것만도 아니고 남자아이들도 해당되는 이야기가 많은데, 왜 한정을 지었을까... 계속 궁금하다.
딸의 역할 모델이 엄마라서란 말은 크게 설득적이지 않다.
미국 아이 사례엔데, 읽어보면 지금의 우리 아이들의 고민과 똑같다.
궁금해 하는 것이나 고민하는 부분, 가정내의 문제들이 거의 유사하다고 느꼈다.

십대소녀들이 엄마와의 관계에서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끼며 관계개선을 희망하지만 방법을 모른다는데 촛점을 두고 있다.
중간중간 엄마들에게 질문지 형태로 자신을 점검하도록 제공된다. 단 각 챕터별로 정리되어 제공된다면 더 깔끔하지 않을까란 생각도 들었다.
사례뿐 아니라 제안도 많이 제공된다.
이 책에서 가장 공감하는 부분은 엄마와 딸사이에-사실 모든 관계에서-걱정을 비난으로, 관심을 놀림으로 등의 말에 대한 상처를 주고 받는다는 것이다. 작가는 그래도 용기를 가지라며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한다. 

아이가 십대가 되기 전에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아무래도 한번 읽어보는 것과 읽거나 듣지 않고 직접 부딪히는 것은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이것도 유비무환 아니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림위버 CS4 성공법칙 - 고품격 홈페이지를 만드는 28가지 비결 성공법칙 시리즈 4
최규열 글, 조창배 그림, 사람과사람 편집부 기획 / 라이프iN / 2008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기존의 책들보다 얇지만 내용은 비교적 꽉 차있다. 

읽어가는 동안 '컴퓨터 서적 출판 기획사로 국내정상'이란 말에 공감이 갔다.
컴퓨터관련해서 이제껏 본 책과 구입한 책이 얼마든가!
너무 방대한 양은 끝까지 본 적은 드물고 작업하다 막히면 찾아보는 참고용이지만 공간을 많이 차지해서 부담-그래도 없으면 허전. 인터넷 검색을 해도 내가 알아보는 부분을 찾기란 개인적으로는 쉽지 않음.나만 그러면 할 수 없음-스럽고 책이 얇으면 정보의 양도 부실해질 수 밖에 없는데, 이 책은 군더기를 빼고 꼭 필요한 부분만을 설명한다. 

28가지 비결. 왜 28가지인가 봤더니 각 Lesson을 모두 더한 것이었다.
배경음악삽입에 오디오파일 cda를 mp3나 wma로 변환하는 것이 나와있길래 조금 놀랐다.
예전의 책에는 이런 부분은 설명이 없었다.
그사이 많이 바뀌었나보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변환시켜왔는데, 지금은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에서 바로 변환가능한 지 몰랐다-이것도 나만 몰랐나?-.
 
따라 해보는 것이 크게 불편하지 않게 되어있다.
친절하게 파일 이름 관리규칙도 알려주며, 이미지 파일크기를 줄이고 재사용하여 홈페이지를 원활하게 한다등의 초보자를 위한 팁도 잘 제공되어 있다.
 
컴퓨터 부록 CD를 책 가운데 끼워있는 경우가 요즘은 많다.
왜 그럴까? 이 책도 2/3 위치에 끼워있다.
아무리 부직포를 잘 제거해도 벌어진다.
그래서 이건 맘에 안 든다.

부록 CD와 함께 NAYANA 웹호스팅 1개월무료이용권이 들어있다.
이번 기회에 멋진 홈피를 만들고 싶다는 분들에게 괜찮을 책인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로잉 일본 철도 여행 - 스케치북과 카메라로 기록한 드로잉 여행 1
김혜원 글.그림 / 씨네21북스 / 2009년 4월
평점 :
절판


젊고 발랄한 이미지의 여행서적입니다.
드로잉의 매력이랄까?! 작은 컷들의 매력이랄까?!
개인적인 여행기록보다 비교적 객관적입장에서(물론 주관적인 맛이나 평이 나옵니다) 안내서 같은 역할을 해 줍니다. 

일본의 철도는 그 자체가 상품으로 다양하고 각 도시들의 느낌을 잘 전달하는 매개역할을 확실히 하는 것 같다.
우리도 코레일이 이런 역할을 하면 좋을텐데..
지역 관광연계 철도상품은 우리도 많다. 그런데도 왠지 아쉽다.
왜 일까 생각해보면 각 도시의 특성이 들어나지 않아서가 아닐까.. 

여하튼 21일 JR패스로 한달가량 홋카이도부터 규슈까지의 여정이 담겨있다.
여러 도시들을 바쁘게 다녔고 주로 먹거리, 미술관등의 내용을 담았다.
사진도 실려있어서 그림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
다만 아쉬운 것은 개인적 체험이 적다고나 할까..
담배피는 객석할머니이야기와 한국인 3명과 한나절 같이 여행한 정보의 이야기만 있고, 도시의 정보제공(특히 가격에 대한 정보가 확실하다) 역할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물론 열차에 대한 설명이나 교통수단, 숙박시설에 대한 정보도 많이 제공한다.
그래서 이렇게 다녀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겨울철 여행이어서 여름엔 많이 다르겠구나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특히 여자여행자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라멘, 스테이크, 에케벤, 빵과 같이 먹을 거리가 많이 소개되고 커피점, 미술관등의 문화공간, 쇼핑공간에 대한 내용도 많이 실려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 자체가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서 이런 여행은 시간, 돈과 체력, 열정으로 혼자 충분히 가능할 것 같다.

초판발행이 2008년 4월이고 초판인쇄가 일년뒤인 2009년 4월이어서 의아했다.
혹 엔화가 갑자기 너무 올라버려서 출판이 미뤄지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ㅎㅎ
꼭 한번은 나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기는 책으로, 하루만에 일본철도 완전정복이 가능한 부담없고 재미있는 여행서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