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 월의 친구들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0
미샤 담얀 지음, 이명희 옮김, 두산 칼라이 그림 / 마루벌 / 199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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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특이합니다. 어디선가 본듯한 느낌도 나고..
12월과 3월 6월 10월이 나오는데, 의인화된 그림이어서 환상적인 느낌도 나는 것 같습니다.
책을 넘겨보면 앞부분이 아주 맘에 드는데, 십이월이 북풍을 타고 있는 전체그림이랑 제목이 나오는 6개의 그림이 아주 맘에 드네요. 계절을 친구를 만나듯 구성된 것이 특이하면서 꿈 속에서 살아 항상 함께 있다는 것도 아이들에게 좋은 감정을 불어넣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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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 비룡소의 그림동화 50
앤서니 브라운 글 그림,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199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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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평만 봐오다가 몇달전에 구입한 책인데, 오자마자 아이가 너무나 좋아합니다. 이 책을 보니 침팬지와 구분이 확실히 되네요. 앤서니 브라운의 고유한 어두운 느낌의 그림이지만 책 내용은 꽤 재미있습니다. 특히나 한나와 고릴라가 함께 보는 영화가 고릴라슈퍼맨이라니.. 어릴적 한번씩 이런 종류의 상상을 하곤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분이 안 좋을 때 이런 상상을 하다보면 기분이 다시 좋아지곤 하던 기억이 나네요. 스노우맨 생각이 나는데, 스노우맨이랑 즐거운 밤을 보내고 산타클로스에서 목도리까지 받았는데, 아침에 잠을 깨 밖을 나가보니 녹은 눈사람의 흔적과 아이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목도리가 여운을 주지만, 고릴라는 어둡기는 하지만 섬세한 그림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고, 행복하게 끝나는 즐거움(한나의 기쁜 모습)도 있네요. 물론 마지막 부분의 변화 즉, 액션(?)이 앤터니 브라운의 색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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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나라 이야기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16
정지용 지음 / 마루벌 / 199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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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방식이 특이한 그림책입니다. 처음에 외국번역책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지막에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이랑 함께 등장하길래 다시 앞페이지를 보니 국내작가였습니다.
왠지 뿌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이런 류의 번역책에 일본은 나와도 한국나오는 책은 정말 거의 없지요.
미국, 영국, 프랑스, 그리스,  이집트, 아프리카, 인도, 중국, 대한민국, 일본이 나옵니다.
중간에 세계지도도 나와서 어디쯤인지 볼 수도 있구요.
물론 상세한 건 아니어서 흥미를 끄는 정도의 글이 있습니다.  중국-진시황제-만리장성-불로초 정도의 정보를 줍니다. 그림은 아주 편안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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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오리 구지구지
천즈위엔 글 그림, 박지민 옮김 / 예림당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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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행사장에서 예림당부스에서 구연동화 들려주던 것이 바로 악어오리 구지구지였는데, 그림도 특이하고 내용도 재미있어서 구매했던 책입니다.
미운아기오리와 내용은 비슷하지만 결말이 다릅니다. 좀 더 유쾌하다고나 할까..
미운아기오리는 구박과 냉대를 받다가 나중에 백조가 되지만 이 악어오리는 오리로 만족하며(?) 산다는 것이 다릅니다.
물론 강약의 관계니깐 결말이 이렇게 될 수 밖에 없죠!
이름도 재미있고 그림톤도 맘에 들고 종이질도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우리 아이도 이 책을 좋아해서 자주 가져오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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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이야기들
야센 그리고로브 그림, 쥘 르나르 글, 윤정임 옮김 / 베틀북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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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처음 받아보고 정말 난해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명집이 따로 구성되어있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습니다.
소재가 반딧불, 개미, 고래같은 건 괜찮은데, 담뱃가루, 바퀴벌레는 아이들 동화책 소재로 굳이 적당한가 싶기도 하네요.

양떼가 매애~매애~매애~하고 울면 양치기 개가 말하죠. "이놈들! 맴매해 달라고"

평에는 날카로운 관찰력과 넘치는 유머, 풍부한 감수성이라고 되어있는데, 아무래도 설령한 개그같죠.
생각하기등의 사고를 많이 하는 아이들에게는 적당한지... 여하튼 엄마가-아주 깊게 사고하지 않는-그냥 읽어주는 동화로는 적당하지 않고 다른 시각으로 보는 것을 좋아한다면 나쁘지 않는 책입니다.
그림은 볼로냐 수상작이라는 데, 콜랴쥬로 된 이런 그림은 다른 책에서도 접해 본 거여서 개인적으로는 아주 멋지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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