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서재 2.0이 무사히 오픈되었습니다.

1. 비회원 댓글 가능.

개인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당연하게도 회원가입이 없이 운영이 되었습니다.
당연하게도 제가 찾는 블로그들 역시 회원가입이 없었고,
그렇게 회원가입과 로그인이 필요 없는 자유로운 블로깅에 익숙해졌습니다.
메타블로그를 이용하게 되고 나서부터, 포털형 블로그들에 방문할 일이 늘어났지만,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포털형블로그들은 로그인한 회원에게만 댓글을 허용했죠.
즉, 네이버블로그에는 네이버회원만 댓글을 달 수 있고..
다음블로그에는 다음회원만 댓글을 달 수 있는 상황..
굳이 회원가입이나 로그인을 해 가면서까지 댓글을 달 필요는 못 느꼈기에..
그런 블로그들은 사뿐히 백스페이스를 눌러주었죠..
에..그러다 알라딘 서재는..로그인을 해가면서까지 댓글을 달고 싶어졌고..
그래서 댓글을 달다 보니..어느샌가 페이퍼도 쓰고..방명록도 쓰고..즐찾도 추가하면서...

에..서재질의 마수에 빠져버린 거죠 -_-//

암튼 제 블로그를 운영할 땐 비회원댓글 기능이 아주 당연한 거라..
아니 애당초 회원 비회원 개념이 없이 방문자라는 개념만 존재하기에..
그 느낌 그대로..
서재에도 비회원 댓글 가능하게 바뀐 것은 반갑네요.
알라딘에 새로 추가된 이 기능이 더 긍정적인 건,
기존 알라디너들이 익숙하게, 기본적으로 로그인회원만가능하게 설정되어 있다는 거죠.

 

2. 트랙백(2.0에선 먼댓글) 기능 추가.

이 역시 블로그를 하면서 아주 익숙한 기능인데..
트랙백...알라딘에선 먼댓글이라 칭하는 거..
개인적으로 트랙백이 더 익숙하고..트랙백을 쏜다는 말이 더 익숙합니다;ㅅ;
먼댓글이란 말이 잘 표현하고 있다시피..
예를 들어 내 글에 대한 생각이나, 반론 혹은 비슷한 내용을 예전에 썼거나 새로 쓰거나 할 경우,
길~~~~~~~~게 댓글 달 필요 없이..
자신의 페이퍼에서 먼댓글주소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그 글의 먼댓글란에 자신의 페이퍼가 연결되는 기능입니다.
[굳이 따지면 수동이죠; 원글의 트랙백주소를 복사해서 자신의 페이퍼에 입력을 해야 하니;]
일전에 유행했던 독서문답을 예로 들자면..
제가 스타트를 끊습니다.
서재이웃분들이 바톤을 받아서 작성을 합니다.
그러면서 스타트를 끊었던 제 글을 향해 트랙백을 쏩니다.
[먼댓글은 쏜다고 하기가 좀 난감한데 ;ㅅ;]
암튼 그러면 스타트 끊었던 제 글에..바톤 받은 분들의 페이퍼가 뜨게 되는 기능이죠.
외부 블로그와도 트랙백을 통해 연결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예를 들면, 티스토리를 이용하는 제가
이글루스나 네이버, 다음 블로거들과 의견을 나눌 때 사용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기존의 알라딘서재는 이 트랙백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으므로...
댓글을 다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달려면 로그인을 하는 수 밖에 없었구요...
그래서 댓글을 달다 보니..어느샌가 페이퍼도 쓰고..방명록도 쓰고..즐찾도 추가하면서...

에...서재질의 마수에 빠져버린 거죠 -_-//

암튼 이 트랙백기능을 이용하면..
제 서재이웃의 페이퍼와 제블로그의 포스팅이 쉽게 연결될 수 있지요..
그리고 트랙백기능을 이용해 서비스중인..
다음블로거뉴스에도 기사 제공을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 하루 1만명 넘었다고 썼을 때가..제가 쓴 글이 블로거뉴스 메인에 걸렸던 날; -ㅁ-]
물론. 댓글과 마찬가지로..
이 먼댓글 기능도 본인이 설정을 할 수가 있지요 :)

3. 파이어폭스에서도 이미지 넣기 기능 사용가능. (기존 서재에선 이 기능만 에러)

제가 주로 사용하는 브라우저는 파이어폭스입니다.
불여우라는 애칭으로 부르는 녀석인데..
MS의 인터넷익스플로러보다 편해서 잘 쓰고 있지요..

에..

제가 알라딘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국내 인터넷쇼핑몰중 가장 웹표준에 '근접'한..
제가 쓰는 파이어폭스로 불편한 없이 구경할 수 있기 때문이거든요.
인터넷서점을 비롯해서 다른 쇼핑몰들은 대부분 거의 힘듭니다 -_-;;

암튼..그런데..
서재에서는 삽질공주님께서도 지적했다시피..
이미지넣기기능을 포함한 자잘한 기능이 은근히 안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이제는 된다는 거죠 ㅎㅎㅎ

어제 올린 폰카사진도 파이어폭스를 이용해 올린 것 후후후...

에...서재질의 마수에 빠져버린 거죠 -_-//

암튼.. 그런데 어차피 블로그에서나 서재에서나..
텍스트를 지향했기에 굳이 이미지 넣기 기능을 쓸 일은 없었습니다..
허나 이미지넣기 기능을 포함하여 은근히 안 되던 것들이 많이 개선되었을 것이기에..
가장 눈에 띄는 '이미지넣기'의 개선이 반갑게 느껴지네요..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페이퍼의 좁은 너비..

이는 다른 분들도 많이 지적했고..
마을지기님도 시간이 지나면 넓게 해주겠다고 했으니..
불편하더라도 참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뭐 그밖에는 딱히 나의서재에서 불편한 건 없습니다...

더 불편한 것들은 쓰다 보면 차차 보일 거 같고..
[물론 더 이상 안 보이는 것이 최선이겠죠 :)]

일단은 개편되면서 마음에 드는 세가지만 적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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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2007-06-13 21: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딸은 아주 좋다고 야단입니다..우선 저도 여기 저기 새로운 구경 거리가 있어 신나구요..
새로운 것에 익숙해 지려면 한참이나 걸리겠지만요..그래도 좋은 분들 많으니 또 도움 받으면 될것이고..암튼 이사 잘 오셨지요?/
그런데 님은 벌써 많은 것을 알아내셨네요??
역시 젊다는게 좋은가 봐요..

Heⓔ 2007-06-13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아무래도 전에 쓰던 블로그와 비슷한 게 많아서 반가워서 그랬던 거 같아요 ^^
완전 이사온 건 아니고 두집살림중이랍니다 ㅋㅋㅋ
암튼 익숙해지면 이것도 좋을 듯해요 ^^

이매지 2007-06-13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재질의 마수에 빠져버린 거죠 -_ -* ㅎㅎ

Heⓔ 2007-06-14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지요 ㅎㅎ

푸른신기루 2007-06-17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꾸 새창 뜨는 게 싫던데.. 귀찮아요;;
새창으로 뜨기를 원하면 오른쪽 클릭하면 되지만
지금 보는 창으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거든요;;

Heⓔ 2007-06-18 20:59   좋아요 0 | URL
맞아요; 그거 정말 싫어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