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에 카메라가 있긴 하지만.. 실제로 찍어보진 않았었는데.. 그냥 수동필카 찍기 전에...연습 삼아서 폰카로 찍어본 사진들.. 그냥 발에 차이는 돌들이 보여서. 그냥 도심 속에서 솟아 오르는 분수가 예뻐 보여서. 그냥 나무도 있고 하늘도 있고 구름도 있고 해도 한꺼번에 보여서. 그냥 이국적인 느낌이 들어서. 당연한 거지만 저 해를 가리고 있는게 나무 두 그루가 아니라 나무 위로 불쑥 솟은 나무가지. 폰카로 찍어서 그런지.. 빛을 못받아서 실제로는 짙은 녹색의 나무가 검게 나오고.. 찍히는 초점이 좁아서 일반적인 가로수만한 크기의 나무는 밑에 짤리고 그 위로 달랑 솟은 나무가지만 보임. 그래서 더 마음에 드는 희한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