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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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변화'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그 변화를 항상 인식하고 사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그 변화를 비로소 인식했을 때, 그 때는 너무 늦었을 경우가 많다. 그 충격이란…!?

이 책은 변화의 다양한 국면 속에서 정체성의 혼돈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처한 변화의 국면에 따라 각자 다른 반응이 보일 것이 분명하지만, 상황의 변화(원치 않는)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분들에게는 분명히 절망에서 희망으로 바뀌는 믿지 못할, 그러나 행복한 전이(transference)를 경험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익숙해진 생활 속에서 무딘 삶을 사는 분들에겐 신선한 자극이 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다가오는 변화를 즐기면서, 즐겁게 준비하는 통찰력있는 지혜를 얻게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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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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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묘한 마력이 스며있는 것 같다. 우리의 모든 인생경험을 한 컷, 한 컷의 동물 사진에 담아내어,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우울한 분위기와 쓰디쓴 경험들을 웃음과 미소로 승화시켜 버리고 있다. 그리고 결국 우리 가슴에는 용기를, 입가에는 미소를 간직케 한 채, 마음 속으로 다짐하게 한다. '마음이 우울해지면 또 봐야지!'

웃음을 잃고, 마음에 우울한 감정이 많은 분들이 읽으면 참으로 좋은 책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잔뜩 찌뿌린 얼굴과 긴장은 스르르 풀어지고 마음의 여유가 생길 것이다. 사물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마음은 희망으로 가득하게 될 것이다. 참으로 묘한 마력이 스며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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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하는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기독교영성 시리즈 8
페넬론 지음 / 은성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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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중세의 신비주의자 프랑소아 페넬론의 탁월한 책 가운데 하나이다. 혹시 신비주의자들의 계보를 알고 있는 독자들은 이 책이 페넬론의 저서라는 사실만으로도 무척 읽고 싶어 할 것이다. 페넬론은 경건하고 진실로 성인다운 성품을 지닌 인물로 알려져 있다. 페넬론이 프랑스 왕의 존경을 받으며 또 그의 명성이 높아지기 시작할 무렵 그는 마담 귀용을 알게 되었다. 페넬론은 귀용의 기도와 대화를 통해 심오하고 풍성하고 충만한 영적 체험을 하게 되었다.

이 체험은 그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섬기기 위한 것이라면 무엇이라도 기꺼이 희생하게 만들었다. 그 당시 귀용 부인은 이기적 생활을 십자가에 못박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일에 관한 가르침 때문에 로마 카톨릭 교회로부터 큰 핍박을 받고 있었다. 이 책은 우리의 자아를 십자가에 못박고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이러한 과정을 6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다음과 같다.

1) 자신을 하나님께 바친 영혼이 취하는 첫 번째 단계는 본성의 욕망과 성질을 복종시키는 것이다. 2) 제 2단계는 내적 감각의 쾌락에 의존하던 일을 그만두는 것이다. 3) 제 3단계는 우리의 표면적인 덕이나 내면적인 덕에 의존하는 일을 완전히 십자가에 못박는 것이다. 4) 제 4단계는 우리가 내적으로 십자가에 못박히는 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하나님의 조처에 대해 본성적으로 느끼는 반감에 대해 죽는 일이다.

5) 우리의 신앙이 크게 발전하게 되면 우리는 자신의 본성적인 인간이 죽었다고 말할 수 있게 된다. 이 때 부활 생명을 경험하게 된다. 6) 여섯 번째로 영혼의 뜻이 실제로 하나님과 일치할 뿐만 아니라 영혼 안에 있는 모든 것, 그리고 영혼이 유지하는 모든 관계에 있어서 하나님과 일치할 때, 이 생명은 참으로 변화된 생명, 즉 하나님과 연합하는 생명이 된다.

페넬론이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헌신하고 위탁하는 생활에 도달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지적으로 이해하였으나 체험을 얻기까지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도 위의 단계를 이제 지적으로 이해하고 체험하도록 하자. 이 책은 위의 여섯 단계를 우리의 일상적인 삶 속에서 경험하도록 편지 형식으로 쓴 책이다. 즉 우리 영혼 속에 십자가를 경험하고, 자아에 대해 죽고, 하나님과 온전히 연합하도록 격려하고 위로하고 도전하는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최고 수준의 영성을 맛보게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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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나무의 비밀
브루스 윌킨스. 데이빗 콥 지음, 마영례 옮김 / 디모데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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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베스의 기도라는 책을 통해 알게 된 브루스 윌킨슨은 포도나무의 비밀이란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브루스 윌킨슨은 참으로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 같다. 깊고도 심오한 진리를 평이하고 쉽게 잘 드러낸다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시작하고 있다. 엄청나게 풍성한 삶이 자신들의 타고난 권리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제자들을 위하여…'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거듭날 때부터 엄청나게 풍성한 삶을 권리로서 가지고 태어난다. 그러나 정말 그 엄청나게 풍성한 삶의 권리를 누리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얼마나 될까?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 10:10)

이 책은 요한복음 15장의 포도나무 비유를 다루고 있다. 브루스 윌킨슨은 이것을 '비밀'이라고 불렀다. 왜냐하면 우리가 잘 알다시피 교회역사를 살펴볼 때, 극소수의 그리스도인들만이 이 포도나무의 비밀을 믿음을 통해 체험했기 때문이다. 특히 허드슨 테일러의 생애를 다룬 책들을 보면, 그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더군다나 포도나무의 비유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대목이기도 하다.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요 15:1-6) 많은 사람들은 위의 구절을 들어 구원받은 사람도 구원을 잃어버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루스 윌킨슨은 우리를 포도나무밭으로 초대해서 실물교훈을 주면서, 그 구절은 우리가 받은 구원의 영원성을 확증하며, 풍성한 삶을 위한 확실한 근거구절로 제시하면서, 하나님 아버지의 자상한 사랑으로 우리 마음을 부요하게 한다. 바로 이 점이 브루스 윌킨슨의 탁월한 영성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풍성한 삶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는 네가지 단계가 있다고 한다.
1. 과실이 없음('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
2. 과실이 있음('과실을 맺는 가지는')
3. 과실이 더 있음('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4. 과실이 많이 있음('과실을 많이 맺나니')

이 책은 우리 자신이 현재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먼저 보여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자극(격려)하며, 도전하고 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그 마음의 소원대로 풍성한 삶을 경험하는 많은 분들이 나타나기를 바라 마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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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
찰스 스윈돌 지음, 곽철호 옮김 / 생명의말씀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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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굉장하다. 이 책의 저자인 찰스 스윈돌의 명성에 충분한 값을 하는 책이다. 아니 오히려 그의 영성을 쉽게 헤아릴수없도록 하는 책이기도 하다. 특별히 성경의 인물 가운데 모본이 될만한 사람을 찾다가 다윗의 이름을 떠올렸다. 다윗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앙전기를 벗삼아 나의 영적인 삶의 좌표를 새롭게 하고, 분명히 하고픈 마음에 서점에 들렀다.

다윗의 생애를 다룬 책들 가운데 특별히 찰스 스윈돌의 책이 눈길을 끌었다. 서문을 읽고, 목차를 살피면서 이 책이 내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이 책이 다윗의 생애를 결코 가볍게 다루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또한 다윗의 전생애를 다루면서 우리 인생, 특별히 그리스도인의 생애의 전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위기와 아름다운 기억의 편린들을 모아놓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다양성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정체성을 바로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성숙한 그리스도인도 정욕의 문제에 빠질수있으며, (특히 지도자일 때)그 죄에 대한 결과는 엄청나다는 평범한 진리를 잘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더욱 넘치고, 참으로 풍성하다는 진리도 아울러 잘 제시되어 있다.

다윗의 생애를 통해, 아버지로서 남편으로서 지도자로서 우리로 하여금 배우고 따라야 할 귀한 교훈들을 주고 있다. 그렇다고 성공사례들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다윗의 실패와 패배, 그리고 눈물을 통해 우리에게 강력히 호소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다윗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것은 하나님이 그를 택하신 이유가 되는 그의 자질에 관한 것이다. 다윗이 성공과 승리의 최고의 순간에 갖추고 있었던 겸손에 대한 모본과 하나님의 징계 가운데서도 잃지 않았던 인격의 아름다움이 찰스 스윈돌의 손을 통해 아름답게 조각되어 있다.

이 책은 아마도 평생에 두고 두고 읽어야 할 책 같다. 왜냐하면 과거의 한 인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오늘날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금과옥조와 같은 교훈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는 '그래 맞아, 이건 내 이야기야!'라든가 '그래, 이건 우리 교회 이야기야!'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것이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를 위한 책이다. 특별히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책이다. 그리고 이 책은 부단히도 여기서 배운 교훈들을 현실에 적용하도록 도전하고 있다. 참으로 영적인 사람이 되고픈 분들, 하나님이 쓰시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기를 갈망하시는 분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고픈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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