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마지막으로 변화(變化)이다. 진정한 화(和)는 화(化)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막히면 변화해야 하고, 변화하면 소통하게되고, 소통하면 그 생명이 오래간다."(窮則變 變則通 通則久) 변화의 의지가 없는 모든 대화는 소통이 아니며, 또 변화로 이어지지 않는 소통이란 진정한 소통이 아니다. 상대방을 타자화하고 자기를관철하려는 동일성 논리이며 본질적으로 ‘소탕‘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