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5
조지 오웰 지음, 도정일 옮김 / 민음사 / 199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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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할 거라 수긍하며, 누구나  공감하며 읽는 책이다.

책의 작품해설에서처럼 과거에도 현재에도 또 미래에도 동물농장은 존재 할 것이다.

그 때가 어느 때이든 그 장소가 어느 곳이든 

소위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이라면 

크든 작든 이 소설의 영양권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책은 대단히 매력적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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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프리드리히 뒤렌마트 지음, 유혜자 옮김 / 아래아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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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하루밤 사이에 일어난 일이다.

살다보면 우리는 매번 어떤 순간 어떤 선택을 하게된다.

허나 그 선택이 꼭 내가 원하는대로만 흘러가라는 법은 없다.

외부의 그 어떤 강압 없이 나 스스로를 움직일수 있는 힘이란

도대체 어디서 나온단 말인가

나름대로 결말을 예상하고 읽긴 했지만

굉장히 극적이고 앞뒤가 잘 짜여진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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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스트 1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정서웅 옮김 / 민음사 / 199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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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세미나 발표를 위한 목적으로 책을 읽긴했지만

점점 읽을수록 흥미로웠다.

뭐든 그렇듯이 세계명작이 괜히 세계명작이겠는가?

중고등학교때부터 누누이 읽으라고 했던 책을

산전수전(^^) 다 겪은 서른을 넘긴 현재 읽게된것은

어쩜 다행스러운일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다소 중량감있는 소재로 따분할수있겠으나

텍스트라서 읽을수록 상상력이 더해진다고 할까.

괴테가 인생을 걸쳐 쓴 대표 작품인만큼

읽는 사람 역시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읽는게 도리일것이다.

또한 더불어 현재 자신의 인생을 뒤돌아볼수있는 기회되면 더욱 좋겠구..

모든 깨달음은 고단과 역경을 겪을 후에야 비로소 깨운친다는 소재

정말 닳고 닳아 분명 식상하다.

허나 안타깝게도 그것이 우리네 인생인걸 어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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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길 한빛문고 12
이문열 지음, 김동성 그림 / 다림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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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은 예나 지금이나  여러 사람을 고되게 하는 모양이다.

현 시대에는 이 책의 주인공처럼 가난하다해서 따져 물으러

옥황상제를 찾아갈수도 없으니 그저 답답할뿐.

흥미로운 소재와 계속되는 스토리 전개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옛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혹은 상상력과 신화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것이다.

비단 어린이 청소년이 읽는 책이 아닌

성인동화라고 해도 무방할터.

딱히 꼬집지 않아도 스스로 느끼게 하는 바가 크다고 할까.

허나  권성징악은 어느시대를 막론하고 불변하니..

그 이하 그 이상 아닌 결말이 뻔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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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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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추천해준 책을 사다놓고도 몇달을 읽지않고 있다가 약속시간이 남아 뽑아들었는데

너무 쉽게 그러나 절대 가볍지 않게  단번에 끝까지 잘 읽히는 책이다.

아사다 지로의 이력이 특이하고 톡특했고

또 야쿠자생활을 했다던 그가 쓰면 얼마나 좋은 글을 썼겠나 싶던 나의 얄팍한

허영이 무참히 무시될만큼 그의 감성은 훌륭했다.

[수국꽃 정사] 를 보면서 어떤 전율같은걸 느꼈다고 하면 너무 과찬일지 모르겠으나

일전에도 생각한거지만 일본소설 특유의 모호하면서도

어딘가 강한 매력이 느껴지는

또 영상이  그려지는 소설이었다.

특히 아사다 지로 의 소설은 간결하면서 잘 전달되는 대사가

마치 무대위에서 당장 연극을 해도 될만큼 생생하다.

풍자적이면서도 재미까지 있는

아사다 지로의 소설

특히 [수국꽃 정사]는 오래 기억에 남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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