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가 사랑한 수식
오가와 요코 지음, 김난주 옮김 / 이레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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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재미와 감동과 무게가 느껴지는 작품...^^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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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말해줍니다.
작자의 체험과 강의를 듣고 실천한 사람들의 내용도 나옵니다.
근래 유아교육관련 서적 중 가장 맘에 드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결론은 하루 15분 책을 읽어주라는 것인데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하기도 쉽고 ...
아이가 5살인데 매일 저녁 8시에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2시간 가량 읽어줄 때도 있고-아이가 전적으로 원했을 경우-
30분내로 끝날때가 많습니다.
대체로 책을 읽은 후엔 잠도 잘자고 투정도 줄어듭니다.

어떤 날은 읽기 싫어하지만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엄마가 혼자서 조용히 읽고 있으면
아이가 다가와 글 속에 빠져들더군요.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대다수 부모들이 양치질과 세수 등은 억지로라도 시킵니다.
책 읽기는 억지로 시키면 질려할까봐 강제적으로 읽어주는걸 안한다고 ...
하지만 책 읽기 역시 강제로라도 시간을 정해서 읽어주는게 옳다고 말하죠.
결국 책을 읽는 행위는 당연한 것이기에 그닥 거부감, 질림을 주지 않는다는 말인데
옳은 말씀 같아요. 읽어주기니까요.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읽어주기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마지막에 나이별로 읽어주기에 좋은 목록을 넣어주어서 좋았어요.
아직 아이에게 읽어주지 못한 책을 표시해 보기도 하고 알라딘에서 구매도 했죠.

무엇보다 6살부터는 소설도 가능하다는데 약간의 의심이 들었지만 5살인 우리 아이에게
혹시나하고 시도해 보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요.
매일 <프테라노돈>을 한챕터씩 읽어주었는데 잘 기억하고 그시간을 기다리더군요.

아직 늦지 않았고 또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책 읽어주기 방법...그리고 그 영향에 관한
매우 유익한 책이에요. 아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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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장 정리를 하고 리뷰를 올리고 카테고리를 수정하면서

계속해서 새로운 책이 뭐가 있나 살펴보고 있다.

아직 모셔둔(?)책들이 있는데 다시금 새로운 아이들에게 눈길이 간다.

대체 이 노릇을 어쩌면 좋단 말인가...

늘상 하는 말

"모셔두면 언젠가 읽을겨..."

분명 그래왔는데 새로운 녀석을 볼때마다 들여놓으니 자꾸만 쌓여간다.

좋은 하는 글이 이렇게 쌓여 간다는건 안타까운 일이다.

분발하자. 아자아자...

휴직기간 동안 녀석들을 모두 사랑해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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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정리 해야겠다.

읽지 않고 모셔둔(?) 책이 몹시 많다.

역시 난 충동구매 인가 보다.

활자중독은 아닌듯 하고...

그저 쌓아놓고 쓰다듬고 배송이 되길 설레이는 그런 류의 사람...

최근 들여온 녀석들은 모두 꼼꼼히 보아두었다.

이젠 모셔둔 녀석들 차례다.

제 순서를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에게 이제 숨통을 틔어줘야지.

책장 정리...

비오는 화요일에 내가 할 첫 번째 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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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음 / 창비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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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김형경님의 세월을 읽었을때의 그 우울함이 나를 덮칠것만 같았다. 이 책을 건내주신 분도 그런 염려를 하고 계셨다.

보통과 다른 글이라 말씀하셨기에 읽으면서 내도록 맘을 다잡고자 했었다.

동물적임을 거부하는 채식주의자 영혜. 그녀를 결코 이해하지 못하는 세상. 그 사이에 있는 나...

주인공과 일체감을 맛보는 나의 글 읽기는 순간순간 숨을 멈출 수 밖에 없다.

영혜를 나 역시 이해할 수 없었기에 또한 그녀의 언니와 형부 역시...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수박겉핥기...일 뿐인데...이해라고 말하고 있다.

작가의 정신세계가 궁금해졌다.

난삽하지 않고 정리된 문체와 새로운 시선. 타협이 없는 작가세계라고 해야하나?

난해해면서도 어딘지 모르게 울분을 가진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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