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5분 책읽어주기의 힘 - 아이의 두뇌를 깨우는
짐 트렐리즈 지음, 눈사람 옮김 / 북라인 / 2007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는게 얼마나 좋은 영향을 끼치는지 말해줍니다.
작자의 체험과 강의를 듣고 실천한 사람들의 내용도 나옵니다.
근래 유아교육관련 서적 중 가장 맘에 드는 책입니다.

제목처럼 결론은 하루 15분 책을 읽어주라는 것인데 의외로 어렵지 않습니다.
실천하기도 쉽고 ...
아이가 5살인데 매일 저녁 8시에 책을 읽어주고 있습니다.
하루에 2시간 가량 읽어줄 때도 있고-아이가 전적으로 원했을 경우-
30분내로 끝날때가 많습니다.
대체로 책을 읽은 후엔 잠도 잘자고 투정도 줄어듭니다.

어떤 날은 읽기 싫어하지만 책에서 나온 것 처럼 엄마가 혼자서 조용히 읽고 있으면
아이가 다가와 글 속에 빠져들더군요.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구절은
대다수 부모들이 양치질과 세수 등은 억지로라도 시킵니다.
책 읽기는 억지로 시키면 질려할까봐 강제적으로 읽어주는걸 안한다고 ...
하지만 책 읽기 역시 강제로라도 시간을 정해서 읽어주는게 옳다고 말하죠.
결국 책을 읽는 행위는 당연한 것이기에 그닥 거부감, 질림을 주지 않는다는 말인데
옳은 말씀 같아요. 읽어주기니까요.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읽어주기기에 가능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마지막에 나이별로 읽어주기에 좋은 목록을 넣어주어서 좋았어요.
아직 아이에게 읽어주지 못한 책을 표시해 보기도 하고 알라딘에서 구매도 했죠.

무엇보다 6살부터는 소설도 가능하다는데 약간의 의심이 들었지만 5살인 우리 아이에게
혹시나하고 시도해 보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요.
매일 <프테라노돈>을 한챕터씩 읽어주었는데 잘 기억하고 그시간을 기다리더군요.

아직 늦지 않았고 또 이르면 이를수록 좋은 책 읽어주기 방법...그리고 그 영향에 관한
매우 유익한 책이에요. 아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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