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 다시 시작한 공부로 몇 주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내가 좋아서 시작했는데 이건 참...
일-10월 시작하면서부터 몇 몇 사건으로 몹시 지쳐버림. 그래도 여전히 출퇴근 잘 하고 있음
육아-아침엔 패스...저녁엔 많이 안아주고 얘기 나누는데 나도 아이도 부족함을 금할 길이 없음
친정엄마와 동생이 아니면 우리 아이는 고아에 가깝겠다 싶음.
가사-방치...친정엄마에게 떠넘김...몹시 안타깝고도 사실 좀 안심되고 편안한 상태?
학업-몰아치기, 벼락치기, 대충...눈치작전...등등 성실성 제로. 그럼에도 중간고사 기간이라고 스트레스 받음.
여자-이건 뭐...나날이 덤덤과 대충으로 살고 있는데 정말 위기의식 느낌. 무슨 배짱인지...
사실...공부에 관한 스트레스는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생긴다는게 내 생각...ㅜㅜ.
공부 열심히 했으면 이런 스트레스가 왜 생기겠냐구...내 탓이오.
엄마, 딸, 언니, 며느리, 아내, 학생, 직장인 등등등...이런 모든 내게 주어진 이름
아효....한숨이...
이런 저런 상념을 뒤로 하고 벼락치기 들어가야지.
공부 좀 하자.
감기 기운에 머리가 띵...하고 목이 아프지만. 일단 이거 끝내고.
글구...초등학교 1학년 처음으로 시험치는 우리 아이...
긴장하지 말고 즐겁게 배운대로 시험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