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았는데
소변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
방광염이 의심된단다.

바로 방광염 증세 검색했다.
아무런 증상 없다.
그런데 이 결과지를 받고부터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다.
이런 적 평생에 한번도 없다.

암턴 토욜에 다시 병원가서 검사하니
수치상 이상은 없단다. 그런데 열 없고 아픈데 없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또 증세가 아주 없다고 할 수 없단다.
처방 받아서 왔다.

완전 신경쓰인다.
화장실 가는 횟수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다.

이 결과지를 받기 전까지 나는 별 탈 없이 지냈는데
결과를 받고부턴 아픈 사람 같다.

증세가 있었으나 느끼지 못한거냐
아니면 결과지를 받고부터 예민해져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거냐

대체 뭐가 먼저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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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11-09-19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울 큰애가요 3월말에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비장에 출혈이 있었죠. 근데요, 5월에 건강검진에서 혈뇨, 그러니까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고 재검받으라 그래서 7월에 소변검사만 다시 했더니 또 혈뇨가 나오네요. 그래서 동네 비뇨기과에 가서 초음파라도 보려 했더니 혈뇨 두 번이면 큰 병원 가래요. 속으로 덜컹 하고 대학병원에 가서 소변검사랑 혈액검사 다 했더니 아무 이상 없대요. 비장에서 출혈도 없어 보이고 신장의 상태도 별로 눈에 띄는게 없대요.
살면서 그럴때도 있으니 1년에 한 번 정도씩 소변검사나 해 보라고 '교수님'께서 그냥 보내더라구요 -_-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다시 한 번 검사해 보면 그럴때도 있어요 이런 대답을 해 줄거에요 :)

메르헨 2011-09-19 16:06   좋아요 0 | URL
교통사고가 진짜 무섭더라구요. 별탈 없이 괜찮은거죠?
저도 별 탈 없다고 하시던데 (병원 3곳 돌았습니다. 토욜에 종합병원이라 비용도 많이 나오더군요.ㅜㅜ)
그래도 걱정되는건 어쩔 수 없네요.
스트레스 그만 받고 쉬엄쉬엄 살아야겠어요.^^
환절기에 건강합시다~~!!! ^^

후애(厚愛) 2011-09-19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화장실 가는 햇수가 많아서 검사를 받았는데 아무런 이상이 없다고 하네요.
의사가 처방해 준 약들은 하나도 안 듣고 지금도 화장실 자주 가는 편이에요.
아마도 예민해져서 그럴거에요. 너무 걱정하시지 마세요.^^

메르헨 2011-09-20 09:20   좋아요 0 | URL
약 받아온거 열심히 먹고 있는데 아무래도 심리적 영향이 큰거 같아요.
선생님도 처음에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아...스트레스 없는 곳에서 살고 싶어요.^^
저는 물을 많이 마시지 않는 편인데 이번 일로 물을 좀 열심히 마시고 있답니다.^^

마노아 2011-09-19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소변보는 게 시원찮아서 방광염 검사 받은 적 있었는데 검사 결과 무탈했어요. 하지만 그 후로도 소변보는 일이 시원찮을 때가 많아요. 뭐가 먼저인지 모르겠어요.^^;;

메르헨 2011-09-20 09:22   좋아요 0 | URL
네...진짜 왜 이런 증세가 생기는 걸까요.
스트레스라고만 하기엔 뭔가 부족한...그래도 스트레스 없이
편안하면 좀 괜찮아지는 것 같아서...맘을 다스리려 노력 중입니다.^^
물 많이 드시고 2시간에 한번 가도록 노력하라고 하네요. 으흠...
내 방광은..정말 소중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