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았는데
소변검사에서 백혈구 수치가 높다고 나왔다.
방광염이 의심된단다.
바로 방광염 증세 검색했다.
아무런 증상 없다.
그런데 이 결과지를 받고부터 화장실이 자주 가고 싶다.
이런 적 평생에 한번도 없다.
암턴 토욜에 다시 병원가서 검사하니
수치상 이상은 없단다. 그런데 열 없고 아픈데 없지만 화장실을 자주 가니까 또 증세가 아주 없다고 할 수 없단다.
처방 받아서 왔다.
완전 신경쓰인다.
화장실 가는 횟수 신경 쓰이고 스트레스다.
이 결과지를 받기 전까지 나는 별 탈 없이 지냈는데
결과를 받고부턴 아픈 사람 같다.
증세가 있었으나 느끼지 못한거냐
아니면 결과지를 받고부터 예민해져서 이런 증세가 나타나는거냐
대체 뭐가 먼저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