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를 구입했다.
감사일기를 쓰려고...
사실 집에 남아도는 노트들이 있지만
그런(?) 노트에 쓰고 싶지 않아서
원래 쓰는 노트랑 같은 종류의 디자인만 다른 걸로 들여왔다.
그런데 노트를 사고 보니 펜이 멋진게 없네.
(옷 사러갔더니 구두랑 핸드백도 필요하더라는....)
그래서 다시 멋진 펜을 또 살펴본다.
이렇게 뭔가를 시도하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다.
추석은 정말 한가롭게 보냈는데 보내고나니 진짜 아쉽다.
뭔가 특별한걸 기대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보낸 날들이 아쉽네.
그래도 오가는 길 별 일 없었으니 감사한 일이다.
서재가 있어서 이런 저런 일을 나누고 좋은 글을 접하고
좋은 님들을 만나니 감사한 일이다.
쓰고보니 진짜 감사한 일 투성이네.
펜으로 예쁘게 정말 감사한 일들로 내 날들을 채워야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