팥죽 할멈과 호랑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1
박윤규 지음, 백희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제 아이는 여섯살로 남자아이입니다. 

요맘때는 원래 전래동화는 안좋아하는지 집에 있는 전래동화 책은 재미가 없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바로 이 책! 

이 책은 정말 좋아합니다. 

의태어의 반복과 운율이 느껴지는 이야기. 

닥종이로 만든듯한 이 그림채에서 어쩜 이렇게 사랑스러운 표정이 나올수 있을까 싶다. 

표지에 나오는 할멈은 팥죽이 든 조그만 상을 들고 웃고 있다. 

아이는 할멈이 왜 이렇게 웃고 있냐고 물었다. 

팥죽을 끓여서 두루두루 나눠 먹으려니 기분이 좋은가 보다고 말해주며  

그림을 자세히 보는데 그냥 웃음이 난다. 

보는걸로도 행복한 그림체다.  

표정하나하나가 살아 있어서 자세히 들여다 볼수록 신기할 따름이다. 

 


댓글(4)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노아 2009-01-10 1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닥종이 공예 너무 훌륭하지요. 백희나 작가 완소예요! 전에 무슨 전시회를 갔다가 닥종이 공예품이 쭈르륵 있는데 집어오고 싶었다니까요. ^^

메르헨 2009-01-13 13:45   좋아요 0 | URL
저희 엄마가 좋아하셔서 닥종이 작가의 책을 어릴때 봤었는데...
동화책에도 이렇게 보여주니까 좋아요.^^

소박하면서도 따뜻한 느낌...보고 있으면 행복하죠?

바람돌이 2009-01-11 02: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요 책 정말 좋죠? 우리 애들이 한동안 끼고 살던 책인데 말예요. ^^

메르헨 2009-01-13 13:45   좋아요 0 | URL
저희 아이는 글쎄...거의 책을 외웠답니다.
계속 보다보니 말이죵.하하핫...^^중독성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