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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특별판 ㅣ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마음가는대로 그렇게 판타지로맨스라고 우겨본다.
12월 첫주에 들여온 녀석을 이런저런 일로 바쁘다고 ...
또 두께가 상당하여 미뤄두었는데 너무 늦게 읽었구나 했다.
별표가 네개인 까닭은 번역 과정에 오타와 인쇄 오류 이런 이유.
내용전개면에선 다섯개를 주어도 좋겠다.
유학중인 조카녀석이 이 책을 원서로 읽었다기에 같이 이야길 나누면서
대체 여기서 이런 대사가 나오는데 맞냐는 식으로 물어보면
본인이 읽은 책과 느낌이 다르다고 한다.
이건 뭐 개개인의 차이이기도 하겠지만 번역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원서를 읽어보고 싶은 욕심이 마구마구 생기는 이유!!
"나는 너에게 허기와 갈증을 느껴야 하는 비참한 존재야"
이런 표현을 원서로 보면 어떨까 싶은 궁금증이랄까??
그리고
"~~~어.~~~야.~~~~다.~~~야."
둘의 대화에서 종종 이런식의 이야기가 나오는데.
흐름을 상당히 방해했다.
일관되게 에드워드의 감정에 빠져들지 못하게 하는 번역이었다고나 할까?
에드워드의 감정변화가 섬세하게 표현되지 못하고 벨라는 좀 심하게 멍청하게 표현된거 같다.
주변 묘사와 상황전개가 자연스럽고 중간중간 에피소드는 확실히 지금까지 어떤 이야기에서 본 것과 다르다.
백여년만에 찾아온 첫사랑을 에드워드가 어떻게 지켜갈지 궁금해진다.
어제 트와일라잇을 읽고 지금 뉴문을 읽는 중에 리뷰를 올리며 다시금 가슴 두근거림을 느낀다.
이런식의 사랑 이야기는 정말 처음이니까.
그리고 새벽까지 읽으며 순간 등골이 오싹해졌었다.
괜스레 뱀파이어들의 존재가 눈 앞에 다가오는 그런 느낌...
한동안 밤이 어지러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