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를 부탁해를 읽은 뒤에 기분이 저조...하다.
별표는 세개만 주었는데 어째 맘은 답답하다.
그만큼 오랫동안 내 속에 남아있겠지 싶다.
이런 기분 별로인데...
내 엄마를 말하자면 그래 이 페이퍼로는 부족할테지...
언제고 글로 남겨보고 싶다는 생각은 든다.
그 때가 되었을때 내가 기억하는게 전부가 아닐 수도 있다.
그런 생각이 든다.
엄마는 엄마이기 이전에 그저 한 사람으로도 충분했을텐데...
나 역시 딸, 아내, 며느리, 엄마...이기 전에 그저 한 사람으로 충분했을텐데 말이다.
그럼에도 저런 위치를 망각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