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 보내면서 감기에 자주 걸리기 시작하더니
일년이 되어가도록 감기는 여전하다.
속상해...

주말에 아니 지난주 내도록 속을 뒤집어 놓아
회유와 협박...발바닥 때리기까지 했는데
오늘 아침 유치원 가기 전에 귀가 아프단다.
감기 끝무렵이라 설마 중이염은 아니겠지 했는데
유치원 선생님이 전화를 주셨다.
기침을 하더니 구토하고 귀가 아프다고 한단다.
부랴부랴 달려가 차에 태운뒤 병원에 갔더니
<급성 중이염><급성 구토성 장염>이란다.
요즘 감기 합병증으로 유행이란다.
어째서 유행이라는걸 빼먹지 않고 하는건지...
한약도 먹여보고 영양제도 먹어보고 대체로 한국식 밥만 먹는 편인데
어째서 감기가 계속 되는건지 모르겠다.
지난주에 잘해주지 못한게 맘에 걸린다.
휴...
장염엔 안먹는게 약인데 자꾸 간식을 달라고 한다.
속상한다.

아프지만 말고 튼튼하게 커주라.
엄마가 미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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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1-03 15: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아이가 많이 아프군요. 어째요ㅠ.ㅠ 어여 낫고 건강해져서 맛난 것도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어야 할 텐데요. 안쓰러버라...

메르헨 2008-11-03 16:34   좋아요 0 | URL
한참 먹을거 달라고 보채더니 이제 잠을 자네요.
휴...장염엔 굶는게 약이다보니 고통스러워요.ㅡㅡ
낼쯤이면 괜찮아지겠지요.^^
낼도 유치원 쉬고 병원이나 다녀오려구요.^^

무스탕 2008-11-05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엇- 이제 이 글을 봤네요..
지금은 괜찮은가요?

메르헨 2008-11-05 15:07   좋아요 0 | URL
어제도 유치원 결석하고 오늘도 결석하고 집에서 쉬고 있어요.^^
병원에선 나아지고 있다고 약 잘 먹고 먹는거 조절하라고 하네요.
그런데 자꾸 많이 먹겠다고해서 말리는게 힘들어요.
원래 장염이 걸리거나 그러면 뭘 자꾸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내일쯤이면 완벽해질거 같아요.
문제는 제가 감기에 걸려 버렸다는거죠.ㅡㅡ^ㅋ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