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도 빼먹고
에버랜드로 놀러 갔다.
감기에 걸린 아이를 데리고 나서기에 모험이었지만
마스크 잘 쓰고 다니고 모자 잘 쓰고 다닌다는 다짐을 받고 출발.
이제 제법 컸는지 마스크며 모자를 잘 쓰고 다닌다.
이럴때 아이가 큰 걸 느낀다.
실컷 놀고 밥 먹고 차가 밀리기 전에 나섰는데도 집에 오니 6시였다.
덕분에 오늘 하루 꼼짝마하고 집에 있었다.
잠은 왜 이리 오는지...
잠귀신이 붙었나 요즘 계속 졸린다.
77년 뱀띠라 그런지 겨울엔 힘을 못 쓴다.
동면에 들어가야할까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