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에서 하염없이 한 그림을 바라보고 또 바라보며 내 삶을 비추어보는 행위.미술관은 내 안의 알 수 없는 결핍감을 한꺼번에 치유하는은밀한 종합병원이었던 셈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야.@쌩 떽쥐빼리 지음, 김제하 옮김 - 어린왕자소담출판사
지나고 보니강아지와 남긴 추억이 너무 적습니다.아기 때 데려와 자라는 과정을 영상에 남겨둘 걸 후회가 듭니다.저는 강아지에게심적으로 도움을 받은 것이 많은 데 정작 해준 것이 없습니다.
너, 나 살리려고 이동네 왔었나 보다.다 죽어가는 거 살려놓은게 너야.이제 진짜 행복하자.
나는 올해로그와 같은 나이가 되었다.나를 살리고 죽은 그 사람과.영원히 젊을 그 사람 대신에 나는 늙어갈 것이다.그의 나이에서 멀어지고, 그에게는 가까워지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