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탄식 같은 감탄사가 저절로 새어 나온다.눈에 띄게 화려하고 높은 건물은 없지만,하늘과 맞닿은 코카서스 산맥 아래자리한 도시 모습에 괜히 가슴이 벅차다.푸른 산 아래 만들어진 도시의 집들은옹기 종기 모여 있다.한없이 높은 하늘에마음을 빼앗겼는지도 모르겠다.@ 권호영 - 대체 조지아에 뭐가 있는데요?푸른향기
자신감이 없어서 걱정된다는 사람들에게가끔 이 이야기를 하고는 한다.딱 한 번만 나도 할 수 있다는성취감을 느끼면 삶이 달라진다.그리고 그 딱 한 번이라는 것은언제 어디서 어떻게 찾아올지 아무도 모르며꼭 엄청 위대한 일을 해내야 하는건 아니다.아, 나도 할수 있구나.그냥 그 사실을잔잔하게만 느낄 수 있으면 되는 것이다.#딱한번ⓒ 박근호 - 당신이라는 자랑히읏
언제나 너야.널 만나기 전에도 너였어.자연스레 전이된 마음이라고 생각해왔었는데,틀렸어.이건 아주 온전하고 새롭고 다른 거야.그러니까 너야.앞으로도 영원히 너일 거야.한아는 그렇게 말하고 싶었지만채 말하지 못했고물론 경민은 그럼에도 모두 알아들었다.정세랑 - 지구에서 한아 뿐난다
몇 년 전에 숙주와 양념에 버무린태국 요리를 먹다가 이런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이 닭고기 요리 아주 맛있네요!""그거....... 게예요."닭이랑 게를 구분 못 하는 형편이라요리나 미식에 대한 주제로 청탁이 오면웬만해서는 거절하고 있다.솔직히 나 같은 사람은SF 소설속 캡슐 음식비슷한 것만 먹고 살아도 된다.그런 나에게 미식의 즐거움을가르쳐주려 애쓴 것도 L이었다.정세랑 - 지구인만큼 지구를 사랑할 순 없어위즈덤하우스
혼자서는 못하는 일이라도함께라면 할수 있다.혼자서는 힘든 일이라도함께라면 좀더 쉬워질 수 있다.그래서 우리는 함께여야 하고함께 할수 있는 사람들을만나야 한다.ⓒ 양원근 - 부의 품격성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