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가랑비메이커 지음 / 문장과장면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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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는 사람들은 언제나
옅은 두통처럼 조바심을 안고 산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면 마치 대단한
무언가라도 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하다가도,
점을 찍고 나면 한없이 유한하고
사소한 자신을 깨닫는다.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계절의 끄트머리, 다 늦은 밤에 남기는
문장이 당신에게 도착할 때면 나는
어느 시절, 어느 길목에 있을까요.
그땐 또 어떤 갈망과 조바심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지.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쓰는 사람들은 언제나
옅은 두통처럼 조바심을 안고 산다.
글을 쓰기 시작할 때면 마치 대단한
무언가라도 되는 것 같은 착각을 하다가도,
점을 찍고 나면 한없이 유한하고
사소한 자신을 깨닫는다.

「지금, 여기를 놓친 채 그때, 거기를 말한들」

계절의 끄트머리, 다 늦은 밤에 남기는
문장이 당신에게 도착할 때면 나는
어느 시절, 어느 길목에 있을까요.
그땐 또 어떤 갈망과 조바심으로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을지.

• 가랑비메이커 - 가깝고도 먼 이름에게
문장과장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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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인생의 문장들
신혜원 지음 / 강한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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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책이
지금 이 순간
내게 말을 건네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마치 책이
지금 이 순간
내게 말을 건네기 위해
의도적으로 그곳에 있었던 것처럼.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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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이연 지음 / 미술문화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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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날 구하면 구했지,
망칠 것 같지는 않아.
나는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해.
그게 과연 나를 구렁텅이에 넣을까?

나는 무엇을 망설이고 있지?

당신도 지금 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을 한번 종이에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보길 바란다.
뭐든 좋으니 모조리 종이에 일단 적어보자.

적고 나면 생각보다 대단한 녀석들이 아니다.
정말이지 꺼내야 알수 있다.

ⓒ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미술문화

그림이 날 구하면 구했지,
망칠 것 같지는 않아.
나는 그림을 그릴 때 행복해.
그게 과연 나를 구렁텅이에 넣을까?

나는 무엇을 망설이고 있지?

당신도 지금 뭔가를 고민하고 있다면
그것을 한번 종이에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보길 바란다.
뭐든 좋으니 모조리 종이에 일단 적어보자.

적고 나면 생각보다 대단한 녀석들이 아니다.
정말이지 꺼내야 알수 있다.

ⓒ 이연 - 겁내지 않고 그림 그리는 법
미술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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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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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 전 그런 생각을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내가 보았던 천장과 바닥을
감당하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그 어둡고 축축한 구석을 오랫동안 응시하며
정확히 뭐라고 호소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고통이란 계량화되지 않고 비교할 수 없으며
천 명에게 천가지의 천장과 바닥이 있기 때문이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매일 밤 침대에 누워
잠이 들기 전 그런 생각을 한다.
지금 이 시간에도 누군가
내가 보았던 천장과 바닥을
감당하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그 어둡고 축축한 구석을 오랫동안 응시하며
정확히 뭐라고 호소해야 할지조차 알 수 없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거라고 말이다.

여러분의 고통에 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도 않다.
고통이란 계량화되지 않고 비교할 수 없으며
천 명에게 천가지의 천장과 바닥이 있기 때문이다.

• 허지웅 - 살고 싶다는 농담
웅진지식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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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연시리즈 에세이 5
김보민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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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닮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연인 간의 사랑이든,
가족 간의 사랑이든,
친구 간의 사랑이든 .
사랑을 닮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보랏빛.
그 바이올렛 향을 뿜어내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행복우물

사랑을 닮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연인 간의 사랑이든,
가족 간의 사랑이든,
친구 간의 사랑이든 .
사랑을 닮은 사람이고 싶었습니다.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보랏빛.
그 바이올렛 향을 뿜어내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 김보민 - 당신의 어제가 나의 오늘을 만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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