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 이은정 - 요즘 문학인의 생활 기록
이은정 지음 / 포르체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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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두 끼를 김밥으로 먹고 나면
가족들은 김밥을 외면하고 다른 음식을 찾았지만
나는 먹어도 또 먹어도 김밥이 좋았다.

가장 좋은 점은 밥상 머리에서 항상 듣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김밥을 먹을 때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는 말을 누구도 하지 않았다.

예리한 엄마는 어린 딸의 김밥사랑을
약점으로 이용하곤 했다.
아무 날도 아닌데
가끔 김밥이 밥상 위에 올라 있으면
나는 쾌재를 부르며 집어먹었다.
그때마다 김밥은 수상한 맛을 품고 있었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한두 끼를 김밥으로 먹고 나면
가족들은 김밥을 외면하고 다른 음식을 찾았지만
나는 먹어도 또 먹어도 김밥이 좋았다.

가장 좋은 점은 밥상 머리에서 항상 듣던
잔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것이었다.
김밥을 먹을 때는 음식을
골고루 먹으라는 말을 누구도 하지 않았다.

예리한 엄마는 어린 딸의 김밥사랑을
약점으로 이용하곤 했다.
아무 날도 아닌데
가끔 김밥이 밥상 위에 올라 있으면
나는 쾌재를 부르며 집어먹었다.
그때마다 김밥은 수상한 맛을 품고 있었다.

ⓒ 이은정 - 쓰는 사람, 이은정
포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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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 지친 마음을 다독이는 인생의 문장들
신혜원 지음 / 강한별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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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를 꼭 회사로 시키는 동료가 있었다.
비록 택배를 집으로 운반하는 수고를 해야 할지언정
택배 받을 생각을 하면 출근길이 덜 힘들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점심에 갈 맛집 리스트를
액셀로 정리해 둔 동료도 있었다.
그녀는 점심 먹으러 나온 김에 회사에 들러서
일도 한다는 기분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택배를 꼭 회사로 시키는 동료가 있었다.
비록 택배를 집으로 운반하는 수고를 해야 할지언정
택배 받을 생각을 하면 출근길이 덜 힘들다고 했다.

그런가 하면 점심에 갈 맛집 리스트를
액셀로 정리해 둔 동료도 있었다.
그녀는 점심 먹으러 나온 김에 회사에 들러서
일도 한다는 기분으로 출근한다고 했다.

• 신혜원 - 오늘도 밑줄을 긋습니다
강한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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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의 부엌
김지혜 지음 / 팩토리나인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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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가득한 공간에 맞는 이름을 고민하던중,
책마다 감도는 문장의 맛이 있고
그 맛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 생각났다.

각각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책을 추천해 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이 되듯
책을 읽으며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북스 키친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겨서 사람들이 모이고,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위로하고 격려받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 김지혜 - 책들의 부엌
팩토리나인

책으로 가득한 공간에 맞는 이름을 고민하던중,
책마다 감도는 문장의 맛이 있고
그 맛 또한 개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는 것이 생각났다.

각각의 입맛에 맞는
음식을 추천해 주듯 책을 추천해 주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힐링이 되듯
책을 읽으며 마음을 쉬어가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북스 키친이라고 이름 붙이게 되었다.

맛있는 책 냄새가 폴폴 풍겨서 사람들이 모이고,
숨겨뒀던 마음을 꺼내서
보여주고 위로하고 격려받는 공간이 되길 바랐다.

ⓒ 김지혜 - 책들의 부엌
팩토리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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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즐거움
송세아 지음 / 꿈공장 플러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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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런데 말이야,
난 이 사실이 제일 마음 아프더라고.
갑자기 오늘 낮에 머리를 내밀며
서점에 찾아왔던 비둘기들이 생각나 버렸거든.

그러니까 서점에 자주 출몰하던
비둘기들도 그랬다는 거잖아.

내가 자신을 해하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찾아왔다는 거잖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나를 찾아왔다는 거잖아.

ⓒ 송세아- 사는 즐거움
꿈공장플러스

그런데 말이야,
난 이 사실이 제일 마음 아프더라고.
갑자기 오늘 낮에 머리를 내밀며
서점에 찾아왔던 비둘기들이 생각나 버렸거든.

그러니까 서점에 자주 출몰하던
비둘기들도 그랬다는 거잖아.

내가 자신을 해하지 않을 거라
굳게 믿고 찾아왔다는 거잖아.
어떻게든 살아보려고
나를 찾아왔다는 거잖아.

ⓒ 송세아- 사는 즐거움
꿈공장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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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 돈도 운도 없던 인생에 찾아온 기적의 부자수업
김새해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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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충분히 부르다면
미끼가 달린 바늘에 걸릴 이유가 없어요.
쳐다보지도 않을 거예요.
자신 안에 이미 풍요, 사랑,
평화가 가득한데 왜 한눈을 팔겠어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미 충분하다는 걸 알아차리는 상태,
그래서 어떤 감정에도 걸림 없는 것.
지금 이 순간 존재로서 평화로운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 김새해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비즈니스북스

배가 충분히 부르다면
미끼가 달린 바늘에 걸릴 이유가 없어요.
쳐다보지도 않을 거예요.

자신 안에 이미 풍요, 사랑,
평화가 가득한데 왜 한눈을 팔겠어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이미 충분하다는 걸 알아차리는 상태,
그래서 어떤 감정에도 걸림 없는 것.
지금 이 순간 존재로서 평화로운 것.
그것이 행복입니다.

ⓒ 김새해 - 돈의 신에게 배우는 머니 시크릿
비즈니스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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