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기 좋은 이름 (리커버)
김애란 지음 / 열림원 / 2019년 7월
평점 :
품절


˝누군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그 문장 안에 살다 오는 것이다.˝

문장 안에 시선이 머물 때
그 머묾은 잠시 산다라는 말과 같다.
그 시간은 흘러가거나 사라질 뿐 아니라
불어나기도 한다.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이어지고 포개진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누군가의 문장을 읽는다는 건
그 문장 안에 살다 오는 것이다."

문장 안에 시선이 머물 때
그 머묾은 잠시 산다라는 말과 같다.
그 시간은 흘러가거나 사라질 뿐 아니라
불어나기도 한다.

시간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이어지고 포개진다.

ⓒ 김애란 - 잊기 좋은 이름
열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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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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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사랑은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이 끝나는 건 아니다.
다시 다른 얼굴로 시작될 뿐.

ⓒ 윤소희 - 산만한 그녀의 색깔있는 독서
행복우물

대부분의 사랑은
그들은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로 끝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랑이 끝나는 건 아니다.
다시 다른 얼굴로 시작될 뿐.

ⓒ 윤소희 - 산만한 그녀의 색깔있는 독서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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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을 채우는 사랑 연시리즈 에세이 3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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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으로 걱정되어 안부를 묻지만
괜찮다, 잘 지낸다는 말로
더 이상 말을 길게 이어가지는 않는 이들이 있다.

정말 괜찮은 거냐고 다시 묻지 않는다.
그리고 진짜로 어떻게 지내느냐고 추궁하지도 않는다.
어차피 몇 마디 말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괜찮다는 말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함부로 재단하기 보다는 그저 가늠해 본다.

그래도 마음을 쓰고 있으므로
짧은 안부를 가끔 주고 받으며,
언젠가 그들의 슬픔이 이야기가 되어
나올 때를 기다리며 귀만은 활짝 열어 놓고.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진심으로 걱정되어 안부를 묻지만
괜찮다, 잘 지낸다는 말로
더 이상 말을 길게 이어가지는 않는 이들이 있다.

정말 괜찮은 거냐고 다시 묻지 않는다.
그리고 진짜로 어떻게 지내느냐고 추궁하지도 않는다.
어차피 몇 마디 말로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괜찮다는 말 안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함부로 재단하기 보다는 그저 가늠해 본다.

그래도 마음을 쓰고 있으므로
짧은 안부를 가끔 주고 받으며,
언젠가 그들의 슬픔이 이야기가 되어
나올 때를 기다리며 귀만은 활짝 열어 놓고.

ⓒ 윤소희 - 여백을 채우는 사랑
행복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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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그녀의 색깔 있는 독서
윤소희 지음 / 행복우물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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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희 작가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인스타에서도 자주 책소개 해주셔서 좋았는데, 이렇게 종이로 만나게 된다니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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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 해녀, 제주 일기
이아영 지음 / 미니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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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어 할망 이야기

마을마다 한두 명씩은 꼭 있는 문어 할망.
문어를 잘 잡아서 문어 할망이다.
문어는 계속 같은 자리에서 사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문어 우두머리가 잡히면
다음 우두머리가 그 자리에 들어가 산다고 한다.
즉, 문어 살던 곳을 알면
같은 자리에서 계속 문어를 잡을 수 있다는 뜻.

마을마다 문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아는
해녀 할망이 한두 분은 계시는데,
그분들은 그 포인트를 절대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 이아영 - 애기 해녀, 제주 일기
미니멈출판

◦ 문어 할망 이야기

마을마다 한두 명씩은 꼭 있는 문어 할망.
문어를 잘 잡아서 문어 할망이다.
문어는 계속 같은 자리에서 사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문어 우두머리가 잡히면
다음 우두머리가 그 자리에 들어가 산다고 한다.
즉, 문어 살던 곳을 알면
같은 자리에서 계속 문어를 잡을 수 있다는 뜻.

마을마다 문어가 잘 잡히는 포인트를 아는
해녀 할망이 한두 분은 계시는데,
그분들은 그 포인트를 절대 누구에게도
알려주지 않는다고 한다.

ⓒ 이아영 - 애기 해녀, 제주 일기
미니멈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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